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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소방서, 입소자 대피시키고 초기 진압... 인명피해 막은 요양보호사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혜 기자 | 계양소방서는 14일 오전 06시36분 관내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요양보호사들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는 요양보호사로 입소자들의 식사 지급 중 전등에서 탁탁 소리의 소음을 듣고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빠른 판단으로 같은 호실에 있던 입소자 3명의 침대를 직접 끌어 대피시키고 분말 소화기를 사용하여 자체 진화 및 119에 신고했다.

화재로 인해 전등 부분과 천장 벽지 등이 소실됐고 소방서 추산 220천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가 도착했을 땐 요양보호사의 대처로 자체 진화 된 상태였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피난 약자들이 상주하는 요양원에서의 화재는 인명피해 위험이 매우 높다” 며 “요양보호사들의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대처로 참사를 막아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