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대전둔산경찰서는 지난 30일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기여한 하나은행 A지점 직원 B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하나은행 A지점에서 근무중인 직원 B씨는 지난 24일 지점에 방문한 20대 남성이 원화 약 5,300만원의 달러를 원화로 인출을 요구하자 수상함을 느끼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대상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하나은행 계좌로 송금받은 피해금을 달러로 환전한 다음 원화로 다시 인출하기 위해 하나은행 A지점에 방문한 것이었다.
경찰은 “금융기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범인 검거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적극 신고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