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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미화원이 행복한 경남을 만든다!

최일선 현장의 도민 건의 내용 반영, 환경미화원 근무 여건 개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지역 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며 사회를 밝혀주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나왔던 환경미화원의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해 환경미화원이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먼저 환경미화원의 경조사·휴가 또는 질병·사고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채울 개선책을 마련했다. 환경부의 미화원 작업안전기준(3인 1조 작업)을 준수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내 18개 시군에 대체인력을 편성하기 위한 예비인력과 예산 확보를 추진한다.

또한, 장기근무 후 정년퇴직하는 환경미화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포상을 확대한다. 도에서는 매년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자원순환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퇴직하는 환경미화원 중 70명 내외를 선정해 자원순환 업무 유공자로 포상할 계획이다.

환경미화원이 작업 중 가장 많이 다치는 원인은 종량제 봉투 속 칼이나 유리 조각 같은 날카로운 물건이다. 잘못 배출된 생활폐기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날카로운 물건을 버리는 법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을 홍보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남도는 경남연구원 정책연구과제로'경남 환경미화원 작업 안전기준 이행실태와 개선과제'조사·연구를 통해 환경미화원의 작업 안전기준 이행력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도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발생 건수 감축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도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 사례”라며, “매일 아침 도민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