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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년 경남농업 대전환을 위한 새해 첫걸음

경남농업 대전환, 스마트팜 워킹그룹 구성‧운영 주로 다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월 23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농정국-농업기술원 간 ‘제3차 농정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정업무협의회는 경남농업의 두 축을 담당하는 양 기관의 소통과 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해 7월에 발족해 정책 공동 수립, 농정현안 논의 등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대면 회의는 지난해 두 차례 열렸다.

세 번째 대면 회의이자 올해 처음 양 기관이 만난 자리에서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관계자 20여 명은 올해 농정방향과 미래농업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총 4건으로 양 기관에서 각각 2건씩 제안했다. 먼저 농정국은 첫 번째 안건으로 ‘경남농업 대전환’을 함께 추진할 것을 농업기술원에 제안했다. 경남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나가자는 것으로 중점 분야 대책을 공동으로 수립하자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두 번째 안건은 ‘스마트팜 워킹그룹’을 구성하자는 것이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함께 구성해 스마트팜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청년 농업인의 유입을 통해 경남농업의 미래를 내다보자는 것이다.

농업기술원도 2건을 제시했는데, 첫 번째 안건은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연구, 시범사업 중 농정국이 정책 사업화할 수 있는 10개의 사업을 제시ㅜ으며, 두 번째로는 양 기관의 사업과 연구 성과를 수시로 공유해 양 기관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회의를 마친 후 김인수 농정국장과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 ATEC 교육 온실을 함께 둘러보며, 시설 원예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인수 농정국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고 더 나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으며,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농업 현장에 반영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연구성과와 기술, 지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앞으로도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농정국과 농업기술원이 하나가 되어 경남의 농업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