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13일~14일 양일간에 걸쳐 사천 아르떼 리조트에서 미래항공산업 추진사업인 ‘미래항공기체(AAV, Advanced Air Vehicle) 시제기 개발사업’, ‘미래항공교통(AAM, Advanced Air Mobility) 항로 발굴사업’과 ‘2023 에어로스페이스 국제컨퍼런스(AICon 2023)’에 대한 연차보고회 및 자체평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 및 시군 관계자와 연구개발 컨소시엄, 산학연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에어로스페이스 국제 컨퍼런스에 대한 결과보고 및 자체평가, '23년 미래항공 신규 사업인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 및 미래항공교통(AAM) 항로발굴사업에 대한 연차보고, ‘항공기 인증과 전기추진 수직이착륙기(eVTOL) 인증 동향’에 대한 파블로항공 김명집 이사의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초에 진행했던 ‘에어로스페이스 국제 컨퍼런스(AICon 2023)’는 2016년부터 개최해온 ‘UAM(K-PAV) 국제 컨퍼런스’를 우주분야로 확장했으며, 이틀간 600여 명이 참여하여 우주 및 미래항공산업 발전에 관해 논의한 행사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컨퍼런스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 내년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인 ‘미래항공기체(AAV, Advanced Air Vehicle) 시제기 개발사업’과 ‘미래항공교통(AAM, Advanced Air Mobility) 항로 발굴사업’은 각 컨소시엄에서 경과보고를 했으며 시제기 개발을 주관하고있는 ㈜엔젤럭스에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개념설계 및 형상설계 내용에 대한 발표했고 항로발굴을 주관하고 있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에서는 고성 해양레포츠 아카데미에서 자란도 사량도를 거쳐 삼천포 케이블카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남해안 관광항로 및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최적지를 발굴하여 발표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거제시와 통영시도 항로발굴사업 참여를 위해 논의중에 있다.
경남도 조여문 우주항공산업과장은 “미래항공산업은 무한한 성장가능성이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면서 “시제기 개발사업과 항로 발굴사업을 통한 미래항공산업을 선점하고,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미래항공산업의 인식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24년도에도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 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 경남형 미래항공교통(AAM) 항로발굴 및 실증사업, 2024 에어로스페이스 국제 컨퍼런스(AICon 2024) 개최 등을 통해 미래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