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대전경찰청 중부경찰서은 12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치안 참여와 관내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안전을 구현하기 위해 대전오월드를 찾아 직원 13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오월드는 중부권 이남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로 2002년 5월 개장 후 연 120만 여명 이상 입장하는 대전의 대표적 여가시설이며 다중이 밀집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이 많아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가를 즐기고, 각종 볼거리를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해당 시설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에게 다중밀집장소 범죄예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이상 동기 범죄에 대응하는 요령으로 △ 위험을 인지하는 즉시 반대방향으로 빠르게 대피 △ 손을 들어 크게 소리치며 주위에 알리며 달리기 △ 현장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면 주변 상점이나 편의점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출입구 막기 등을 시연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대전오월드 직원 조충호(남)은“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동기가 불분명한 범죄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며, 상황발생 시 교육받은 대응요령을 잘 숙지하여 방문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중부경찰서장은 “중부서 범죄예방 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대전오월드에 감사드리며, 최근 사회적 이슈인 이상 동기 범죄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현시점에 중부경찰서와 촘촘한 치안안전망을 구축하여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