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늘어나는 산림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군 산림복지업무 관계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12일 밀양 도래재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3년 산림휴양시설 조성 및 운영 우수 시군 및 유공자 표창, '24년 산림복지정책 방향 설명, 산림복지시설 활성화 방안, 산림복지시설(숲경영체험림 포함) 조성 절차 준수사항 안내, 도내 산림복지 우수시설 소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23년 산림휴양시설 조성 및 운영 성과 평가에서는 우수 시군으로 진주시, 밀양시가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산림문화 휴양시설의 조성과 운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산림조합중앙회 정영덕 본부장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을 역임하면서 전문성과 산림종합기술본부에서 습득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 조성, 운영 등 시군 현장업무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경상남도는 도민 체감형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산림휴양시설 확충과 함께 자연휴양림 반려견 동반객실, 숲오피스 워케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산림휴양 정책을 도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시군 관계자는 변화하는 산림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복지를 전망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년 연속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2023년 그간 추진 성과분석 및 시군 대표시설 조성·운영 사례 공유 등을 통해 '24년 산림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정열 경상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일상에서 지친 도민에게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산림관광자원으로서 육성하여 지역경제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 내 산림복지시설을 단지화하여 한곳에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표시설로는 창원시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함양군 ‘대봉산휴양밸리’, 거창군 ‘항노화힐링랜드’ 등이 있으며, 산림관광자원으로 경쟁력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