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4일 오후 경남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2023년 기계산업 분야 추진시책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기계산업 분야의 주요 성과를 도민의 눈으로 되짚어 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내 기계산업 관련 기업체 및 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 사업과 향후 시책 소개,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올해 기계산업 분야에 총 7개 시책(총사업비 496억 원)을 추진했다. 주력산업(첨단정밀기계) 육성 지원, 산업기계 에너지 재제조 기술개발, 승강기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 승강기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 용역 등 7개 과제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으며, 향후 추진할 시책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올 한 해 동안 경남도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침체된 제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산업기계 재제조 기업 육성 필요,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지원금액 확대, 저가 중국산 에스컬레이터 대체를 위한 에스컬레이터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신호 경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인 도민의 목소리”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경상남도 제조업의 근간인 기계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