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17일 오후 2시 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경남 문화정책 발전 방향을 묻다’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 문화예술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및 현장 의견 청취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경남연구원 김진형 연구위원의 ‘민선 8기, 경상남도 문화예술 정책의 기본방향과 핵심과제’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경남대학교 권영훈 경영대학장을 좌장으로 이병훈 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 교수, 권미애 경남무용협회 회장, 이하영 아트영포엠 대표, 조정윤 부산문화재단 생활문화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서 경남 문화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 참석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도내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이 참석해 경남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평소 의견을 자유롭게 발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차석호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10월 1차 세미나에 이어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올해 두 번째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여러 도민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 도 문화정책 발전과 도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두 번의 정책세미나와 11월 중 실시 예정인 도내 문화예술인 대상의 설문조사, 그리고 관련 전문가 집단의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도출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향후 경남의 종합적인 문화정책 수립 시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