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겨울철 강설 대비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설대책 수립 주요 대상 도로는 위임국도 357㎞, 지방도 2,333㎞, 시・군도 6,972㎞로, 도는 지난달 1일부터 사전 준비를 통해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적 폭설에도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제설장비와 인력, 자재 사전확보 등 도로 제설대책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제설대책 기간에 강설‧결빙 시 차량 통행에 지장이 예상되는 응달구간, 고갯길, 터널 입구 등 사고위험 관리 필요 구간에 자동 염수분사장치 67개소, 염화칼슘, 친환경 제설제 등 5,904톤, 모래 5,620㎥, 적사함·제설함 3,360개소, 제설장비 1,095대를 확보하여 결빙사고 및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도와 시·군은 13일 도로 제설대책 수립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강설·결빙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 구간에 대한 제설제 사전 살포 계획을 논의하는 등 도로 제설·결빙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겨울 동안 경남지역의 도로 이용자가 안전하게 통행하고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적의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