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6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수행기관(사회혁신연구소)은 지난 4월부터 5개월 간 실시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지속가능발전 목표, 지표 설정 및 지표별 이행계획 마련 등 최종 결과를 공유했다.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은 2040년까지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갈 설계도에 해당한다.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은 국제연합(UN)과 정부가 제시한 빈곤, 기아 퇴치, 경제성장, 불평등 감소, 기후변화 대응 등 인류 공동의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바탕으로 했다.
경남의 특성과 실정에 맞게 도민들이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방향에 초점을 맞춰,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 공공의료 권역별 확대, 탈탄소 에너지 자립 실현 등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기후위기산업 종사자 전환 지원, 농어업 에너지원의 전환지원 등 34개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경남도는 이번에 수립된 17개 목표, 34개 중점과제, 137개의 성과지표를 바탕으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지속가능발전은 이미 전 세계의 이슈이며, 지구가 하나의 운명공동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현재의 지구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한 모습, 더 좋은 모습으로 넘겨줄 수 있어야 한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