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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 도내 달걀 살충제 집중검사 모두 ‘적합’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한 달걀 공급에 최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하절기 생산단계 달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달걀 살충제 검사를실시한 결과 도내 139개 농장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017년 달걀 살충제 성분 검출 사건 이후 매년 도내 전체 산란계 농가의 달걀을 검사하고 있다. 검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담당자가 직접 농장을 방문해 달걀을 수거하여 적합여부를 검사한다.

이번 산란계 농장 달걀검사는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 34종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함과 더불어 엔로플록사신, 설파제와 같은 항생제 34종과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의 오염 여부도 검사하여 달걀 안전성 관리를 강화했다.

경남도는 2021년 이후 현재까지 달걀 살충제 검사에서 부적합 농가는 없지만, 만약 약제 불법사용으로 부적합이 확인될 경우 출하 중지와 회수·폐기 조치 및 잔류위반 농가로 지정하고 6개월간 중점관리하여 안전한 달걀이 유통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식용란 수집판매업 등 유통단계 달걀에 대한 검사도 실시할 예정으로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소비자가 달걀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농가에서도 자발적 청소·세척·소독실시 및 해충방제 등 환경개선에 힘써주시고 허가된 약품만 용법·용량에 맞게 사용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