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6일 마산야구센터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상남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창원YMCA 등 경남 지역 6개 기관 40여 명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하루 1kWh 줄이기’ 실천요령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도민들에게 배부하며 여름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주요 에너지절약 실천요령으로, 에어컨 설정온도 1℃ 높이고, 적정온도(26℃) 유지하기(0.41kWh),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기(0.36kWh),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0.32kWh) 등 3가지만 지켜도 한 달 전기요금 7,790원이 절약된다고 안내했다.
한국전력 가구 평균 전력통계(bigdata.kepco.co.kr)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경남지역 전기요금 납부 가구 수는 187만 3,851가구이며, 평균 전력사용량은 235kWh라고 발표했다.
가구당 하루 1kWh씩 줄이면 매일 187만kWh 절감효과가 있고, 일일 전기요금 4억 8,600만 원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1kWh당 260원 기준)
최준근 경상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폭염 장기화로 에어컨 이용이 늘면서 전기요금 부담이 커진 만큼 에너지 절약 실천요령을 꼭 생활화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