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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23년 하절기 수돗물 사고 대응 점검회의 개최

하절기 수돗물 사고 대응을 위한 대책 공유 및 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9일 시군 상수도 담당 부서장이 참석하는 ‘2023년 하절기 수돗물 사고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분야 관리 강화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 작년 유충 발생과 같은 수질사고 방지를 위하여 정수처리공정 내 유충 모니터링 등 정수장 위생관리실태 점검 등을 통하여 수돗물 사고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이날 회의는 여름철 긴 장마와 수온상승으로 인하여 녹조‧유충 및 적수 발생 등 수돗물 사고 등에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시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사업을 공유하는 등 수돗물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주요 사안으로는 누수 및 적수 발생 방지 등 수돗물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노후 상수관 교체 및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추진, 유충 발생 대응으로 ‘정수장 응집여과시설 및 활성탄 시설 등에 대한 역세척 주기 단축 및 유충 모니터링 강화’, 녹조 대응을 위한 ‘조류차단막 설치 및 정수공정 강화 운영’,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정수장에서 가정으로 공급하기 전 최종 단계에 정밀여과장치 등 물리적 유충 유출 차단시설을 설치하는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 체계 구축사업’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경남도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소양강댐에도 녹조가 발생한 바 있어 우리 도민들 또한 수돗물 사고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을 가질 수 있다”며, “여름철 정수장 및 수도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여 녹조, 유충 등 수질사고로부터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상수도 시설물 등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