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중화장실 안전·편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편의 대책 대상시설은 휴가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해수욕장, 관광지, 교통시설(휴게소, 터미널)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1,641개소다.
주요 추진 사항은 ▲위생·청결 강화 및 감염병 대응 공중화장실 방역 이행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중화장실 확충 및 편의성 증진 ▲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등이다.
특히,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화장실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공중화장실 이용 증가에 따라 임시화장실 증설, 편의용품(비누, 화장지 등) 비치 여부 및 화장실 주변 청결 상태를 지속 점검하여 화장실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중화장실 내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화장실 내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경남도 이재기 수질관리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도내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청결을 강화하는 등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중화장실 내 범죄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합동점검 실시에 유관기관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