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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동물위생시험소, 축산농장 등 집중호우로 인한가축전염병 예방 및 소독 실시

수인성 가축전염병 발생 등 집중 점검 및 소독지원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축산농가 대상으로 가축질병 예찰및 축산시설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자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특별 예찰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재 도내 누적 강수량이 300mm가 넘고 이번 주 추가 강우예보가 있는 가운데 축사 침수 등 다량의 빗물이 농장 내로 유입될 경우 토양유래 질병(기종저 등)이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악성가축전염병의 발생 우려에 따른 것이다.

또한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사료의 변질,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 등에 따른 가축 질환의 발생 위험성 또한 높아지게 된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5개반 10명의 특별 예찰팀을 편성하여 집중적인 예찰 활동과 소독지원을 실시할 계획으로 ‘집중호우 후 축산농장 관리방법’에 대한 농가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거점소독시설 등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상황 및 안전조치 이행 등 관리실태 전반에 관한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시험소에서는 “축산농가에서는 물에 잠겼던 축사는 유기물 등을 깨끗이 씻어내고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수인성 질병 발생으로 설사 등 소화기 질환 증상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가축질병 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긴급동물의료지원반’을 편성·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