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도내 마이스(MICE) 행사 유치 증대를 위한 중・소규모 회의시설 기반(인프라) 확충을 위해 신규 이색회의 명소(유니크베뉴) 4개소를 선정하고, 10일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색회의 명소(유니크베뉴)는 컨벤션센터, 호텔 등 마이스(MICE) 전문 회의시설이 아닌 지역 고유의 특색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뜻하며, 최근 기업과 단체들이 특별한 장소와 특별한 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색회의 명소(유니크베뉴)가 마이스(MICE)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규 이색회의 명소(유니크베뉴)는 시군 추천 및 자체 발굴을 통해 총 10개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숲애(愛)서(徐) △오두산 치유숲 △트리폰즈 하우스 △카페 정미소 등 최종 4개소를 선정했다.
이로써 경남 유니크베뉴는 총 28개소로 확대됐다.
재단은 선정된 이색회의 명소(유니크베뉴) 대상 ▲명소(베뉴) 마케팅 및 홍보 전문가 초청 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디렉토리북, 시설 홍보영상 등 홍보 콘텐츠 제작 ▲경남 마이스(MICE) 홍보설명회 등 재단 주최 행사 참가 및 시설 홍보 기회 제공 등 경남을 대표하는 이색회의 명소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재단이 운영 중인 경남 마이스(MICE) 행사 유치 및 개최 지원 제도에 ‘스몰미팅’ 항목을 신설하여 이색회의 명소(유니크베뉴)의 행사 유치 단계에서 성공적 행사 개최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스몰미팅 지원대상은 재단 선정 이색회의 명소(유니크베뉴) 및 중소회의 시설에서 학・협회, 기업이 주최하는 학술대회, 워크숍 등으로 하루 동안 최소 4시간 이상 열리는 행사이며, 참가자 10명 이상, 100명 미만인 소규모 행사면 1인당 내국인 2만 원, 외국인 4만 원(행사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경남만의 특색을 담은 유니크베뉴 선정을 계기로 도내 다양한 마이스(MICE) 행사가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남 이색회의 명소(유니크베뉴)만의 매력과 특색을 활용해 경남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