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7월까지 46만 명의 관광객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크루즈 입항이 2023년 재개된 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모항 운용과 12차례에 걸친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최 등으로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서 대외 인지도가 상승하고, 다양한 기항 프로그램 운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지난 5월부터 기항 중심에서 벗어나 ‘제주에서 승하선이 가능한’ 준모항을 운용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준모항 운용으로 제주 방문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늘어나고, 숙박과 음식, 쇼핑, 교통 등 소비지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8월 현재 강정항에서 출발하는 준모항 크루즈는 총 12회 운영됐으며, 1,461명의 승객이 제주에서 탑승해 해외로 향했다. 제주도는 준모항 활성화로 기항 횟수와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수용 태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선박과 터미널 간 거리가 먼 강정항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양주시 광사동에 위치한 양주나리농원이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45일간 ‘가을엔 양주 천일홍으로!’이라는 주제로 가을 정기 개장에 들어간다. 이번 가을 개장은 천일홍을 비롯해 28종의 가을꽃이 어우러진 대규모 꽃밭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입장료 환급 제도’가 도입된다. 시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6월과 7월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개장 기간 중 입장객이 낸 입장료의 일부 또는 전액을 쿠폰으로 돌려주는 방식을 마련했다. 환급 쿠폰은 축제장 내 매점과 양주2동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장 기간 입장료는 관외 성인 기준 7,000원(5,000원 환급), 청소년 5,000원(3,000원 환급)이며, 축제 기간(9월 26~28일)에는 입장료가 성인 5,000원, 청소년 및 군인은 3,000원으로 조정되지만 전액이 환급된다. 양주시민과 군인은 개장 기간에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축제 기간에는 전액 환급 받을 수 있다. 올해 꽃밭에는 작년보다 5종 늘어난 28종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농업장관회의부대행사로 ‘케이(K)-농촌체험 팸투어’를 8월 6일 오후 경기도 화성 민들레연극마을에서 개최한다. 케이(K)-농촌체험 팸투어는 APEC 식량안보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하는 70여 명의 실무진을 대상으로, 한국 농촌의 문화와 정서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한국 농촌관광의 우수성을 알려 세계적인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환대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남은 APEC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팸투어가 개최되는 화성 민들레연극마을은 우리나라 최초로 연극을 주제로 만들어진 농촌체험휴양마을이며, 다양한 체험과 연극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팸투어 참가자들에게 봉산탈춤 공연, 전통주 시음회, 전통탈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 콘텐츠를 통해 한국 농촌 문화의 매력을 전파할 계획이며, 삼겹살 바비큐, 수박, 송산 포도, 찐옥수수 등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철 농촌 먹거리를 제공하여 농촌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김포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접경지역의 독특한 생태문화와 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2025년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이하 테마노선)’ 하반기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테마노선 운영은 상반기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친 이후, 혹서기 안전을 고려해 일시 중단하고 코스 정비를 거쳐 재개되는 것이다. 김포시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마쳤으며, 지역의 생태·역사·안보 자원을 연계한 특화형 체험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테마노선 김포 코스는 김포아트홀(집결지)에서 시암리 철책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길을 따라 4.4km 구간을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전체 소요시간은 약 5시간이다.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는 민간인통제선 내 철책길을 직접 걸어볼 수 있으며, 애기봉 전망대에서는 북한 개풍군의 모습과 조강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여 지역의 생태적 가치와 안보적 의미,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 ‘2025 나만의 어(漁)행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어촌뉴딜300 사업이 완료된 어촌 207곳 중 국민이 즐길 거리가 풍부한 25곳을 선별하여 진행된다. 여름 휴가철부터 가을 단풍철에 이르는 기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계절별로 달라지는 어촌의 활력과 정취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방문 대상 어촌 중 한 곳과 인근 여행지, 맛집·카페 등을 직접 찾아 촬영한 사진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어촌어항재생사업 공식 블로그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방문 대상지를 가장 많이 찾은 참여자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전체 참여자 중 무작위로 선정된 100명에게는 대상 어촌 인근에서 생산하는 지역특산물을 제공하여 어촌의 달라진 모습을 보다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래형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국민께서 우리 어촌을 찾아 활력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가 오는 8일, 다가오는 제6회 섬의 날을 맞아 일출과 석양, 야경에 모래사장 어싱, 인문과 문화 예술로 들썩이는 배알도 섬 정원 방문을 제안했다. 섬의 날은 무한(8=∞) 가능성을 상징하는 8월 8일로 소중한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8년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배알도는 0.8ha, 25m의 아담한 섬으로 망덕산을 향해 배알하는 형국에서 이름이 유래했는데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마치 마침표를 찍은 듯 동그마니 떠 있는 형상이다. 광양제철소가 들어서며 광양 유일의 섬으로 남은 배알도는 별헤는다리, 해맞이다리 등 2개의 해상보도교로 망덕포구와 수변공원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백의 미를 구현한 섬 마당은 오랜 시간을 굵은 고목이 풍성한 가지를 드리우고 수국, 비비추, 꽃무릇 등이 계절마다 피어나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무한다. 배알도 정상의 해운정에 오르면 운치 있는 소나무의 향기를 맡으며, 쉬지 않고 유유히 흘러 마침내 바다와 만나는 섬진강 물줄기와 그 너머 하동까지 한눈에 담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경상남도는 여름방학 동안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실내관광지 10곳을 소개했다. 여름철 역사, 문화, 과학,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경남의 실내관광지를 돌아보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경남의 청량한 바다와 푸른 숲을 바라보며 지역 여름 별미를 맛보는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최초 유등 전문 전시관으로,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비롯된 유등의 역사와 예술을 실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현재 남강 유등과 진주실크, 진주검무, 혜원 신윤복의 작품을 엮은 기획전이 운영 중이며, 하모등 만들기, 유등 띄우기, 야광소망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인근에 진주성, 촉석루가 있어 같이 들러보기 좋으며, 진주의 대표 음식인 육전과 진주냉면으로 무더위를 달래보는 것도 좋다. 항공우주과학을 테마로 한 전시, 체험으로 우주 항공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관이다. 1층 전시관에는 우주항공역사관, 항공산업체험관, 만들기 체험랩, 기획전시관 등이 있고, 2층 전시관에는 우주항공탐험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8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제주 관광 전문교육 J-Academy’ 온라인 플랫폼에서 교육 수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광종사원과 도민 및 관광객 모두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J-Academy의 주요 강좌인 트렌드 교육, 직무교육, 제주 이해 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J-Academy 홈페이지에서 직무교육, 트렌드 교육, 제주 이해 교육 등에 대해 각각 1개씩 총 3개 이상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된다. 공사는 기본 3개 이상 교육 수료자 18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 10개 이상 수료자 1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1만원권, 최다 과정 수료자 8명에게는 5만원권 신세계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관광종사원은 물론,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제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콘텐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8월 2일 화천힐링센터에서 ‘강원 비건 어게인 in 화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비건 관광 특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원 비건 어게인 in 화천’은 화천힐링센터와 함께 지역 특산물인 토마토, 산나물 등을 활용한 전문 셰프의‘K-비건 요리 체험(쿠킹 클래스)’와‘비건 제빵 체험(베이커리 클래스)’등을 운영했다. 그리고 화천 산방환담에서의 숲 체험을 비롯해 화천토마토축제와 연계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부스도 운영해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진 청정 비건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알렸다. 한편 재단은 이번 화천 프로그램에 이어 9월 28일(일)에는 양구군에서도 비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 주도 작은 시장인 ‘양구 잇(eat)장’과 공동 추진해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비건 음식 토크 콘서트’, 비건 친환경(ESG) 공예 체험, 소규모 공연,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비건 라이프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 비건 어게인’ 행사 참여 신청과 자세한 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강원 MICE 서포터즈 유니크베뉴 답사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강원 MICE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인재들을 대상으로 도내 유니크베뉴에 대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중심의 MICE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이 선정한 유니크베뉴인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란 회의, 포럼, 이벤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지역 명소나 공간으로 차별화된 MICE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인제스피디움은 호텔, 콘도, 컨벤션, 박물관, 레이싱트랙 등 다양한 MICE 기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그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파인즈 커뮤니케이션즈 마송희 대표의 ‘유니크베뉴의 역할과 가치’ 강의 ▲호텔 및 부대시설 투어 ▲클래식카 박물관 관람 ▲레이싱 트랙 내 레저카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기반의 실질적인 MICE 산업 경험을 축적했다. 재단은 이번 워크숍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포항시는 2일 첫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의 주요 에피소드 촬영지로 참여하며, 지역 관광자원의 전국 홍보와 K-드라마 중심도시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일본 소설 ‘타비야, 오카에리’를 원작으로 한 감성 힐링 여행 드라마로, 직접 여행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신해 의뢰를 받고 여행을 떠나는 ‘대리여행 서비스’ 이야기를 통해, 상처와 치유,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각 에피소드는 다양한 지역을 배경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펼치며,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포항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는 4회(8월 10일)와 5회(8월 16일)에 방영될 예정이며, 송도해수욕장, 구룡포해수욕장, 철길숲,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곤륜산, 여남동 횟집 등 포항의 대표 관광명소들이 주요 배경지로 등장한다. 드라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포항의 풍경과 정서는 시청자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동백꽃 필 무렵’(2019), ‘갯마을 차차차’(2021), ‘나의 완벽한 비서’(20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부터 9월 4일까지 고터‧세빛 관광특구 일대에서 공공미술 전시와 예술 체험이 결합된 투어 프로그램 '서초-한강 아트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서초-한강 아트투어'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초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돌아보며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대만, 모로코, 벨기에, 프랑스 등 17개국 이상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인기에 힘입어 프로그램 횟수를 7회로 늘리고,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으로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투어는 ‘고속터미널과 한강을 잇는 예술산책’을 주제로, 고속터미널역과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설치된 조각·설치미술 '원더 스트리트'展과 연계해 진행된다. 형형색색의 작품들로 일상에 활력을 더한 이 전시는 관람객에게 색채와 상상력이 가득한 놀라움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원더스트리트'展을 중심으로 ‘서울의 24시간 벽화’, ‘피카소 벽화’ 등 관광특구 내 공공미술을 전문 도슨트 해설과 함께 감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이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8월 9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이천 시티투어는 권역별·대상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테마 코스를 발굴하고 운영하며 이천시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여름철 가족 여행 수요에 맞춰 자연, 체험, 휴식을 모두 아우르는 가족 친화형 관광코스로 기획됐다. 기획된 코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테마의 덕평공룡수목원을 중심으로, 모가권역 관광지를 연계한 2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공룡 테마와 농촌 체험이 결합된 ‘쥬라팜(Jura-Farm)’ ▲온천과 스파 체험이 결합된 ‘쥬라스파(Jura-Spa)’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코스로 구성됐다. ‘쥬라팜’ 코스는 총 3회(8월 9일, 16일, 23일) 운영되며, 공룡수목원 관람 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가마솥비빔밥, 전통공예체험, 바닥분수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쥬라스파’ 코스는 총 9회 운영(8월 9일~10일, 14일~17일, 21일~23일)되며, 공룡수목원 관람 후 ‘테르메덴’에서 스파&풀 체험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윤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피서법인 ‘소서팔사(消暑八事)’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정약용의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서팔사’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실천했던 여덟 가지 방법을 담은 시문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이 이 시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자는 리플릿을 들고 정약용유적지 곳곳에 마련된 체험존을 방문해 △허각투호(투호 체험) △청점혁기(바둑 두기) △서지상하(연꽃 찾기) △동림청선(매미 접기) △우일석운(퀴즈 풀기) △월야탁족(탁족 체험) 등 정약용의 피서법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완료 후, 리플릿을 유적지 사무실에 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서팔사’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만큼, 여름철 색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약용유적지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해가 서서히 기울고, 바람결에 실린 서늘함이 하루의 열기를 식히기 시작하면, 남원의 밤이 열린다. 조명 아래 부드럽게 빛나는 누각, 연못 위에 비치는 달빛, 그리고 정원 사이로 스며드는 전통의 정취, 남원시는 여름 밤의 매력을 품은 도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누정 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광한루가 ‘전북 야행명소 10선’에 선정되면서, 남원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밤을 여행하는 감성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남원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남원 여름, 야행 맛집에서 즐기세요’라는 테마 아래 광한루원 일대의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여행객 맞이에 나섰다. 대표 콘텐츠는 단연 ‘달빛정원 감성야행’이다. 광한루원의 야경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남원의 상징이지만, 그 감성은 밤이 되면 더욱 깊어진다. 은은한 조명이 고풍스러운 누각을 감싸고, 정자와 연못 사이로 흐르는 바람과 빛은 도심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고요한 낭만을 선사한다. 요천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은은한 야간조명은 남원의 밤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비추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