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포항시 가족센터에서 5월 매주 토요일 ‘아빠랑 함께 체험하기’의 주제로 다양한 신체놀이와 자녀와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가족친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유아교육 전문 안은희 박사의 이번 교육은 2018~2021년생 자녀를 둔 아빠로 이루어진 여섯 가정을 선착순 선정해 총 4회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스킨십을 통해 감정 알리기 ▲오감을 이용해 느낀 것을 표현하기 ▲노래로 가족 소개하기 ▲신문지로 활동하기 ▲헬리콥터 놀이 ▲협동 놀이 ▲좋아하는 글씨 찾아 자녀와 대화하기 ▲최고 아빠상 수상 등 다양한 방식의 신체활동(놀이)을 통해 배려, 협동, 질서를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첫날 공동육아나눔터3호점(송도동) 교육에 참여한 젊은 아빠들은 아이들의 웃음이 곧 행복임을 깨닫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법, 우리 아이와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준 의미 있는 체험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건전한 보육환경과 가족 친화적인 환경에서 성장하고 자라날 수 있도록 공공보육 활성화 차원에서 운영 중인 ‘아빠랑 함께 체험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포항시립교향악단 제207회 정기연주회 ‘온가족 음악 나들이’가 오는 1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거운 주제에서 벗어나 부모님과 어린 자녀가 모두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 동화 ‘피터와 늑대’를 메인 연주곡으로 선정했다. 1부 공연은 검투사 스파르타쿠스가 노예 신분에서 해방되고자 로마제국에 맞서는 이야기를 소재로 작곡된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 중 아다지오를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가 피아노 전공자인 아들의 졸업 연주회를 위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준우승하고 ‘2024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선정된 김준형 피아니스트와 연주한다. 2부 공연은 자녀를 위한 음악 동화로 프로코피예프가 어린이를 위한 교육용으로 작곡한 곡인 ‘피터와 늑대’로 주인공 소년 피터가 할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늑대가 살고 있는 숲속에 들어가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만 재치를 발휘해 극복하고 성장한다는 이야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연주에서 피터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포항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10일 시청 법률상담실에서 ‘5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포항시 법률고문인 윤상홍 변호사는 파산신고, 명예훼손 등 생활법률 문제로 고민이 있는 시민 9명을 상담했다. 무료법률상담은 포항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화로 예약 후 지정된 시간에 시청 법률상담실을 방문해 포항시 법률고문 변호사와 대면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서는 사이버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이버상담은 시 홈페이지의 사이버상담 코너에 상담글을 작성하면 고문 변호사가 온라인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재관 포항시 자치행정실장은 “생활 속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무료법률상담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권리를 보호받고 더 많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민사, 형사, 가사사건 등 법률분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의 법률구조 지원을 위해 무료법률상담을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0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2024 장미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포항시화(市花) 장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시민주도형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기 위해 진행된 장미아카데미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에 걸친 강좌를 통해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와 비영리민간단체인 장미사랑회가 함께 진행하는 장미아카데미는 포항시산림조합이 교육장소를 지원하는 등 민관이 다방면으로 협력해 진행하는 시민친화적 교양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8회에 걸쳐 2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장미아카데미 수료생들은 자체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해 지역에 장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전파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장미정원 가꾸기 및 공공정원 조성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장미사랑회 관계자는 “장미를 사랑하고 가꾸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장미를 매개로 시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포항시 관계자는 “천만송이 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포항시는 10일 송라면 일원에서 사업대상자 및 관심 농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벼 육묘상 관주처리 연시회’를 개최했다. ‘육묘상 관주처리제’란 살충제, 살균제, 작물활성제를 혼합해 모판에 처리하는 약제로, 초기 저온성 해충 방제 및 출수기 병해충 방제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시회를 통해 약제 사용 방법 시연 및 사용 시 주의사항 교육, 약제 효과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관주처리제를 직접 사용해 본 농가의 경험과 노하우, 체감 효과 등을 공유해 농가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시회는 ‘벼 육묘상 관주처리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했으며, 이 사업으로 올해 45ha에 처리할 수 있는 약제를 지원하게 된다. 권기혁 기술보급과장은 “관주처리를 통한 병해충 방제작업 경감으로 농작업 일손 부족에 대처하는 한편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포항시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24 포항 영일대 뮤직&캠핑 페스타’가 1만 5천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최근 유행하는 ‘캠핑과 피크닉’을 혼합한 캠크닉과 뮤직페스티벌을 접목해 가족, 연인,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캠핑문화를 만들고 해양관광도시 포항을 알리기 위해 마련, ㈜대구일보사가 주최·주관했다. 11일 첫째 날에는 참가자들의 소중한 사연과 신청곡 접수로 이뤄지는 보이는 라디오와 250여 팀의 참가자 중 시민 가왕을 뽑는 캠핑가요제 1차 예선전, 지역예술가들의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으며, 개막식을 비롯해 인기가수들로 구성된 뮤직페스타가 열렸다. 12일 둘째 날에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오후에는 상금 500만 원을 걸고 가왕을 뽑는 캠핑가요제 본선이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유명 캠핑 유튜버들이 추천하는 캠핑과 찰떡궁합인 감성 소품을 이용한 캠핑테리어(캠핑+인테리어) 포토존을 구성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국내 유수 캠핑업체 및 캠핑브랜드의 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포항시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포항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90여 일 간 ▲공약 이행 완료 ▲2023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Pass/Fail) ▲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 항목을 세부 지표별로 평가해 6단계(SA, A, B, C, D, F)로 등급을 부여한 최종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포항시는 지난 2021년, 2022년 민선 7기 공약 이행평가에 이어 2023년 민선 8기 공약 계획수립과 2024년 공약 이행평가에 이르기까지 4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SA)’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포항시의 민선 8기 공약은 ▲신산업 생태계 완성으로 지속성장하는 환동해 경제도시(22개) ▲탄소중립 그린&클린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14개) ▲포항만의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환동해 문화관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구미시는 10일 교육생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구미시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 프로그램 심화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심화 과정에서는 가공장비의 종류와 기술,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 세무실무, 인허가 절차 등의 심화이론과 케어 푸드, 소스 제품 개발 가공실습, 가공창업 선진지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보다 깊이 있는 교육이 진행된다. 6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총 8회, 32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심화 과정을 통해 익히게 될 깊이 있는 지식과 가공 실습, 선진지 견학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구미시의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제품 개발에 힘써달라”고 했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구미시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 프로그램은 가공창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농산물의 가공, 창업 및 식품위생에 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이다. 현재까지 기초과정의 수료생은 132명, 심화 과정 수료생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구미시는 11일 신라불교초전지에서 관내 초‧중학생, 미군, 학부모 등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어민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구미시와 한국 미육군 물자지원 사령부(여단장 Brian T. Donahue)는 문화교류 및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원어민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 체험'은 협약 체결 후 미군 부대와 진행된 첫 행사로, 구미시가 지원하고 구미시학원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미군들에게 지역 문화를 영어로 설명하고 소통하며, 미군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한국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학생들과 미군 장병들은 신라에 불교가 전해진 역사에 대해 배우며 의견을 공유했고, 불교와 함께 전래된 향 문화인 향낭 만들기,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등을 함께 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학생들이 한국 미육군 물자지원사령부(캠프 캐롤, 경북 칠곡군 소재)를 방문해 미국의 지역별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구미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4 우수마을기업에‘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창출과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우수 마을기업은 행정안전부가 공공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은 마을기업을 선정하며, 사업비 최대 7천만 원을 지원하고 대형 민간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마을기업 제품 판매와 홍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은 2021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후 지역 농가의 판로 지원과 신선한 로컬푸드 제공을 위해 ‘농부마음’상설 직매장과 매주 토요일‘싱싱장터’ 룰 열고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로 선정돼 기업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농산물 먹거리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성에서도 우수 마을기업으로서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주 새마을과장은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을 비롯한 많은 마을기업이 일자리창출과 지역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기업이 더욱 성장하도록 시에서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엄마, 아빠는 응원단장이 되어 춤을 추고, 선생님과 함께 힘차게 운동장을 달리는 아이들의 얼굴은 환한 미소가 가득한 가운데 5월의 작은학교는 환한 웃음섞인 함성으로 가득찼다. 칠곡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가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부모,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운동장 어우러진 가운데 『꿈꾸는 작은학교』 행사를 개최했다.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서로 협동하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서 건강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찾아가는 청소년수련활동이다. 운동장에 만국기가 펄럭이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풍선기둥 만들기, 지네발 릴레이, 던지기 가족 응원 대결 등 평소 실내에서 하기 어려운 야외활동을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운영, 더욱 흥미롭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하준 어린이는 ‘엄마 아빠랑 함께 하는 운동회라 너무 즐겁고 기분이 좋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보다 세밀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작은학교의 장점을 살려 지역 청소년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또래 친구들이 대한 초석 되겠다며 붓과 펜을 총으로 바꿔” 평균 연령 85세의 칠곡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는 최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에서 학도병의 희생을 기리는 랩을 하면서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수니와 칠공주의 재능기부를 통해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을 알리는 뮤직비디오와 호국과 보훈을 노래한 랩을 제작하고 있다. 할머니들은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을 비롯해 영천 메모리얼파크, 상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공원, 영덕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 등을 배경으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날 북한군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펼쳐진 장사상륙작전에서 희생된 어린 학생들을 기억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한참이나 목이 메여 랩을 이어가지 못했다. 할머니들이 눈물을 보이자 주변에 있던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들이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박점순 할머니는“우리 또래의 친구와 오빠들이 장사상륙작전에서 희생됐다. 그들의 희생이 너무 안타까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육군3사관학교 간부 및 생도 70여 명은 지난 11일 오전 8시 영천강변공원에서 조깅데이를 가졌다. 이날 간부 및 생도들은 강변공원 무대 앞에 집결해 준비운동을 한 후, 강 하류 영천교 방면 돌다리를 지나 보라유채밭과 영화교 돌다리를 거쳐 집결지까지 약 3.8km 코스를 달렸다. 조깅에 참가한 생도는 “항상 학교 안에서 정해진 루트로만 뛰다가 자연 속에서 꽃과 강을 보며 시민들과 함께 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금호 강변을 조깅하는 생도들의 모습을 보니 도시에 생동감이 넘치는 것 같다.”며, “조깅 후에 지역의 식당, 영화관, 카페 등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주길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육군3사관학교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 조깅데이를 실시할 예정이며, 더불어 오는 16일 저녁에는 250여 명의 생도들의 단체 외출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에 영천시는 생도들의 외출 시간에 맞춰 버스 시간을 조정하고 군 장병 할인업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사)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가 주관하는 제17회 조지훈 예술제를 후원하며, 2024년 5월 11일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2024 학교 예술교육 체험 부스와‘시인에게로 가는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조지훈 예술제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인 지훈의 사상과 지조를 계승하고 영양을 문화의 고장으로 전국에 알리며 세계 속의 문학 명소로써 영양을 부각시키고자 기획된 행사로, 지훈 선생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이벤트가 매년 5월 주실마을에서 열린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정호승 시인에 이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는 시 구절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안도현 시인의 강연을 학생들에게 홍보한 후 신청을 받아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강연 후반부는 사전 질의 내용에 대한 시인의 답변으로 이루어져 관객들의 보다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여 학교에서 주실마을을 오가는 버스를 지원했으며, 70여 명의 사전 신청자에게 시집과 기념품을 배부했다. 한편,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체험을 통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11일, 영주시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연등축제가 열렸다. 영주시4.8봉축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신도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각등 만들기 체험 및 공양부스가 운영됐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 봉축법요식과 2부 제등(연등)행렬, 3부 점등식 및 등탑돌이 순으로 진행됐다. 제등행렬에는 법요식에 참석한 각 사찰 신도들이 영주초등학교에서 출발해 구성오거리, 꽃동산로터리, 가흥교, 마애여래삼존상 앞까지 긴 줄을 이으며 질서정연하게 행진했다. 어둠이 내리고 색색의 연등이 더하여 미처 참석하지 못한 신도와 시민들이 행렬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때 행렬참가자도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도 두 손을 모아 서로 합장했다. 봉축위원장 홍경 스님은 “이번 연등축제를 통해 길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연등불처럼 부처님의 지혜가 널리 퍼져 시민들의 마음도 환하게 비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가 종교를 뛰어넘는 화합과 나눔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