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이슈 말씀 들으며 무릎을 ‘탁’”…성남 이어 수원 말씀 대성회도 3만 명 방문
“20년 이상 교회를 다녔지만, 말씀을 들으며 무릎을 ‘탁’ 쳐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에요. 이렇게 속이 시원한 말씀을 왜 이제야 들었을까요. 다음번엔 꼭 우리 교회 집사님과 같이 와보려고 해요.” 3일 개최된 ‘신천지 요한지파 말씀 대성회’에 참석한 한도희(58·여)씨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지난 9~10월 신천지 전국 대성회가 종료되자 지역별 추가 진행 요청이 쇄도하면서 재개된 가운데, 연속 개최 속에서도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말씀에 갈급한 교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말씀 대성회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 주최로 수원시 장안구 신천지 수원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목회자 120여 명을 포함해 약 3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몰려든 인파에 준비된 좌석은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동이 났으며,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현장 송출 모니터가 설치된 신천지 수원교회 위아원 만남의 장소에도 많은 인원이 모여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자리를 지키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의 내용에 '아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