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 시청사의 과거와 현재를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 ‘통통투어’가 민간 여행사와 손잡는다. 서울시청사 ‘통통투어’는 시청사 본관과 서울 근현대 역사를 품은 서울도서관(옛 청사)으로 이어지는 청사 곳곳을 전문 해설가와 함께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작년에는 약 6,700여명의 내·외국인이 ‘통통투어’에 참여했다. 시청사 1층 로비 ‘서울림(林)’에서는 지상 7층 높이의 실내 수직정원과 계절꽃들로 채워진 실내정원, 대형 미디어월, 친환경 무인 로봇카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도서관에서는 과거 시장실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옛 시장실, 옛 청사 건물을 해체하면서 나온 장식물과 부속물들이 전시된 옛 청사 흔적 전시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서울시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시청사를 방문할 수 있도록 민간 여행사와 서울시 관광협회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통투어’ 코스와 연계한 민간 여행사 관광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관광상품 판매비용 일부는 서울시 관광협회로 기부되어 관광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지난달 서울시와 민간 여행사 ‘DOJC KOREA’,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봄철 자살률 증가 현상인 ‘스프링 피크’에 대비해 4월부터 한 달여간 ‘생명사랑 전시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자살예방 캠페인을 집중 진행한다. ‘생명사랑 전시회’는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갤러리에서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고립감과 절망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지지와 위로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전시회는 자살예방 인식 개선 콘텐츠, 자살 유족과 청년 서포터즈의 창작 작품,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인식개선) 서울시 자살통계, 자살에 대한 위험요인·보호요인, 생명사랑 및 인식개선에 대한 내용을 카드뉴스로 구성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살유족·청년서포터즈 작품전시) 상실의 아픔을 겪은 자살유족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해 활동중인 청년서포터즈가 직접 창작한 시, 에세이, 젠탱글 등 등의 작품을 통해 생명과 회복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시민참여) 관람객이 직접 희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장학재단이 29일 ‘2025년 사회인 멘토링’을 열고 장학생 30여 명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번 멘토링은 ㈜원티드랩과 협업해 진행됐으며, 다양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서울장학재단은 2021년부터 ㈜원티드랩과 협업해 취업 역량 및 인사 직무 전문성 강화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00명의 사회인 멘토와 250명의 장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멘토링에서는 ㈜원티드랩 소속 HR엠버서더 11명이 최근 채용 트렌드와 취업 전략, 인사직무에 대한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HR엠버서더는 스터디,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HR 생태계를 만드는 5년차 이하 HR실무자 모임이다. 멘토 주요 산업군으로는 금융, 교육, 제약, 전자 등으로 다양한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사담당자이다. 멘토 1명과 2~4명의 장학생이 소그룹 진행한 이번 멘토링에서는 특히, 채용 시장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이력서 작성법, 면접 노하우 등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멘토링 외에도 직무별 커리어 성장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며 장학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지난 3월 29일 서울 강북구의회 최미경의원(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은 강북도시농업체험장의 절기별 공동체활동의 하나로 모두의 마을텃밭에서 열린 2025년 시농제에 참여했다. 이날 시농제에는 모두의 마을텃밭에 참여하는 20여 공동체 참여 주민들과 개인텃밭 누구나 마을텃밭 분양 주민들이 함께 했고, 강북구의회에서 김명희의장, 박철우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강북도시농업체험장은 2014년 강북마을대학에서 도시농업과정이 진행됐고 참여주민들이 공동체텃밭을 제안하여, 이듬해 주말농장을 임차하여 지역주민들과 단체들이 참여하는 공동체텃밭이 운영됐다. 주말농장을 국토부가 매입한 이후 임차를 위해 강북마을텃밭공동체를 구성했고, 이후 사)강북마을텃밭을 설립하여 강북도시농업체험장 운영을 이어왔다. 공동체텃밭에 더하여 누구나마을텃밭의 틀밭도 조성하여 주민분양도 이어왔고, 2023년 어르신반려식물 보급사업과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도 진행했다. 2024년에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실천활동가 양성과정과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50+도시농부학교를 진행한 바 있다. 최미경의원은 “강북도시농업체험장의 활동을 통해 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과 3월 31일, 한반도통일미래센터(경기도 연천군 소재)에서 서울특별시 관내 학생 대상 학교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광복 80주년 및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두 기관이 통일교육 활성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학생 참여·체험이 중심이 되는 학교 통일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여 낮아지고 있는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 건전한 안보관 함양 및 학교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사업 운영 관련 협업 △ 서울시교육청의 학교통일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 국립통일교육원의 학교통일교육 참여·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 및 통일교육자료 보급·활용 협력 △ 기타 학교통일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교육활동 전반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하여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교육청과 국립통일교육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상호 협력하여 통일체험연수 전문기관인 한반도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놀이로 경험하는 디지털 세상 언플러그드 학습가이드』를 제작해 3월 31일부터 서울소재 초·중·고·특수·각종학교 등 총1,368교에 배포한다. 이번에 제작된 학습가이드는 AI와 소프트웨어(SW) 교육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저학년 학생들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자료는 디지털 기기 없이도 AI와 SW 교육의 핵심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소양과 인성 함양을 잘 반영하고 있다. 놀이와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력, 그리고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함께 기를 수 있는 교육 자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언플러그드 학습가이드는 기존의 코딩 중심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지털 기기 없이도 놀이와 협력 중심의 체험을 통해 디지털 개념을 쉽게 익히고, 실생활과 연결된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가 도심 개발과 정비를 가로막는 과도한 기준을 완화해 도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경제주체의 행‧재정적 부담을 덜어 서울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던 규제들도 발굴해 일상 편의도 높여준다. 서울시가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규제 10건을 또 발굴해 철폐에 나선다. 이로써 1월부터 석 달간 총 103건의 규제가 없어지거나 완화됐다. 특히 이번에 철폐하는 규제들은 시 공무원들이 시민입장에서 현장을 바라보고 불편을 직접 찾아내 절차를 개선하고 기준을 완화한 사례들이다. '(94호) 까다로운 노후 전통시장 정비사업 허용 조건 완화… 시민안전‧관리 문제 해소' 먼저 규제철폐 94호는 까다로운 규제로 인해 ‘슬럼화’ 되고있는 전통시장 '정비사업 허용대상 범위 확대'다. 그동안 전통시장은 ▴공실률 30% 이상 ▴노후도(30년 경과 60% 이상 또는 안전 D등급 이상) ▴3년간 유동인구 10% 이상 감소 등 말 그대로 아주 오래되고 낡아야만 정비사업이 가능했다. 이런 이유로 도시관리계획 수립 지역 내 위치한 시장이라도 까다로운 규정에 막혀 정비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열 집 중 네 집에 이르는 1인가구. 서울시는 혼자 살면서 느끼는 일상과 자립, 연결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빌드업’에 들어간다. 서울시 1인가구 수는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약 163만 가구로 전체가구(414만 가구)의 39.3%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그간 다른 세대에 비해 정책적 지원이 부족했던 세대인 중장년에 대한 사업이 확대된다. 고립‧은둔과 저장 강박을 예방하기 위해 1인가구에 대한 ‘정리수납 컨설팅’이 신규로 가동되며 중장년이 혼밥에서 벗어나도록 공동식사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혼자 병원을 찾기 힘든 1인가구의 병원동행 서비스는 횟수를 확대해 실효성을 높이고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골목길 지능형 CCTV와 스마트 보안등은 대폭 늘린다. 서울시는 대표적인 가구형태가 된 1인가구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지난 ’22년 1월 중장기 계획인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22~’26)」을 발표하고, 변화된 정책환경 대응을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 촘촘한 1인가구 지원 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길거리, 공중화장실은 물론 최근에는 학교 인근까지 무분별하게 살포되고 있는 불법 전단지로부터 시민 피해를 막기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대포킬러’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대포킬러’는 청소년 유해매체‧불법 대부업 전단 등에 적힌 ‘대포폰 번호’로 2~3초 마다 계속 전화를 걸어 통화 중인 상태를 만드는 전용시스템이다. 계속 통화 중인 상태로 만들어 업자와 시민 간 통화를 원천 차단하는 원리다. 업자가 대포킬러로부터 걸려온 전화번호를 차단하면 자동으로 다른 번호로 전화를 다시 걸어 수요자를 특정하게 어렵게 만들어 사실상 불법행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만약 대포킬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불법 전단지 배포자 등이 받으면, 이 번호는 불법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는 안내가 나온다. ❖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청 민생사법경찰국입니다. 귀하께서 불법으로 배포한 명함은 청소년 유해 전단지입니다. 청소년유해전단지는 옥외광고물법과 청소년보호법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및 형사처벌 대상이므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즉시 배포를 중지하시기 바랍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올해 3~5월 서울 지역 봄철 축제에 약 1,959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자치구‧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봄철 지역 축제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3~5월 서울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는 약 96건(3.26.기준)으로, 봄꽃 축제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에 약 1,959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시는 3월28일부터 6월1일까지를 '봄철 지역 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지역 축제의 인파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개최자가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을 중점적으로 확인‧점검하고, 기간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신속히 상황을 공유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계획이다. 통신 데이터와 대중교통 이용량 등을 분석해 주요 지역의 인구 밀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인파감지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지역의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인파감지 시스템'은 단위면적당 인원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혼란스러운 취준 과정에서 양질의 실무 교육을 보장하는 검증된 기관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2024년 참여자 김OO, 인턴수료 후 해당 국제협력기관 취업) 최근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 공채가 줄고, 청년층 체감실업률도 4년 만에 최고치(16.4%, '25.2월 기준)를 기록하는 등 채용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좁아진 취업문에 선 청년들이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통해 일 경험을 쌓고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전환돼 눈길을 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민간기업 기준 894명 인턴 경험…459명 취업연계'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유망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첫 시작부터 현재까지 민간기업에서 894명이 인턴을 경험했고, 이 중 45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4기 직무캠프에서는 민간기업 기준, 184명의 청년들이 유망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으며, 그 중 108명(58.7%)이 취업에 성공했다. 현재 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장애인들의 디지털 활용능력 향상을 통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장애인 5,2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내 7개 교육기관에서 장애인 정보화 교육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가 있는 강북구에 거주하는 A씨는 성민복지관에서 서울시가 진행한 PC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GTQ 3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내 고등학교에 행정보조원으로 취업하여 일하고 있다. 이렇듯 서울시 장애인 정보화 교육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1만 8천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170여 명은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취업에 성공하는 등 경제활동과 사회진출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교육은 서울시 거주 장애인 5,20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장비와 강사 확보 등 충분한 자격을 갖춘 강서구 기쁜우리복지관 등 지역별 종합복지관 7개 기관을 교육기관으로 선정하고, 수준별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원칙적으로 장애인 본인을 대상으로 하나, 수강생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동일 거주지에 거주하는 직계 가족도 수강 가능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식물원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될 ‘2025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를 더 풍성하게 꾸며줄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팜업스토어 참여자 28팀을 3월 31일부터 모집한다. ‘해봄축제’는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태양(SUN)과 봄(SPRING), 따뜻한 햇살을 보다(SEE), 새로운 시도를 해보다(TRYING)의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식물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의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참여자는 축제 기간 중 식물, 공예품, 식물과 생활소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20팀과 푸드트럭 8팀으로 총 28팀이다. 플리마켓은 반려식물 키트, 테라리움, 화분, 꽃자수 공예품 등 정원 및 생활소품 중심이면 가능하며 푸드트럭은 식물원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으로 비건 메뉴 1종 이상 필수 포함되면 된다.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참가 신청은 3월 31일부터 4월 7일 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4월 9일에 결과가 개별 통보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운영 장소는 서울식물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6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특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7학년교실’의 입학생 200명을 모집한다. 모집은 3월 31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입학식은 4월 24일 열린다. 서울시민대학에서 만날 수 있는 ‘7학년교실’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시니어의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고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학년교실은 2개 캠퍼스에서 65명이 참여해 입학식부터 봄·가을소풍, 여름방학 특강, 졸업식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국가유산청과 협력한 창덕궁 후원 관람 프로그램, 토스뱅크와 협력한 ‘고령층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 참여한 학습자들은 “고령화 사회에 70대가 진취적으로 나아가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비슷한 또래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우울한 기분도 해소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7학년교실의 가장 큰 특징은 학급 단위로 1년간 운영된다는 점이다. 단순 강의 수강이 아니라 입학식, 반장선거, 소풍 등 학급 활동이 함께 진행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오는 4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지정된 '행구성군수 오일영 자수 만민송덕 병풍'을 최초 공개하고 학술행사를 마련한다. 서울공예박물관 소장 '행구성군수 오일영 자수 만민송덕 병풍'은 평안북도 구성군수 오일영(재임 1897~1900)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20폭의 자수 병풍이다. 백색 단(緞) 직물에 붉은 실로 ‘광무 2년(1898)’ 연호와 제목을 정교하게 수놓았으며, 평수·이음수 등 전통 자수기법이 사용됐다. 구성군수 오일영은 재임 중 세금 부담을 조정하고,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송사를 공정하게 처리하는 등 지역의 주요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백성들의 신뢰를 얻었다. 이에 감동한 구성군민 2,0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자수 병풍을 제작했으며, 그의 공적을 길이 기리고자 했다. '행구성군수 오일영 자수 만민송덕 병풍'은 지방관의 송덕을 기리는 자료 중 병풍 형식으로 제작된 유일한 사례로, 구성군의 주요 인물과 지역 경관, 지리 정보가 자수로 정교하게 표현되어 역사적·공예적 가치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