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노원구가 환경부 인증 '친환경 현수막'을 도입하며 동시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친환경 현수막 전용게시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은 총 5,408톤에 달하며, 이 가운데 재활용된 양은 1,801톤으로 재활용률은 33.3%에 불과하다. 대부분 매립되거나 소각되는데,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현수막은 분해가 어렵고, 소각 시 온실가스 및 발암물질 등 유해 물질이 다량 배출된다. 이에 구는 탄소중립정책의 일환으로 환경보호는 물론 비용 효율성도 동시에 고려한 친환경 현수막을 도입함과 동시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친환경 현수막 전용게시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먼저 이번에 도입되는 친환경 현수막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원단과 잉크를 사용해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해야 한다. 일반 현수막과 동일한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제작된 현수막에는 친환경 인증 표기가 부착돼 주민들도 쉽게 구별할 수 있으며, 구는 이를 통해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식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설치 후 철거된 현수막은 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용산구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구민 중심의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마을버스 정류소 32개소에 버스정보단말기(BIT, Bus Information Terminal)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BIT 설치는 2024년 시범 운영된 3개 정류소에서 “도착 정보가 보여 안심 된다”, “대기 시간이 줄어 체감 편의가 크다”라는 등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추진된 것으로, 설치 규모는 전년도 대비 10배 이상 확대됐다. 이는 주민 체감형 스마트행정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설치된 BIT는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시간 및 날씨 정보 등을 제공하며, 고휘도 LED 패널과 야간 자동 밝기 조절 센서를 갖추고 있다. 또한 교통약자를 배려한 사용자 친화 기술과 도심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적용되어 정보 전달과 도시 미관 개선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BIT 뒷면에는 마을버스를 통한 관광지 안내 콘텐츠도 제공되어, 주민 편의는 물론 방문객을 위한 도시 관광 서비스로의 활용도 기대된다. 용산구는 BIT 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지난 10일 양재 말죽거리 일대에서 안전한 옥외광고물 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옥외광고협회 서초구지부 회원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불법 옥외광고물 인식제고를 위한 옥외광고물 재해방재 훈련과 불법 광고물 추방 캠페인이 진행됐다. 먼저, 옥외광고협회의 윤리강령 낭독과 재해방재단의 안전점검의 날 결의문 낭독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결의문에는 재해상황 발생 시 사다리차, 크레인 등 각종 안전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게 위험 광고물 정비활동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서울옥외광고협회 서초구지부 회원 등 30여 명이 말죽거리 초입부터 불법 광고물 근절에 대한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고 거리행진을 하며 불법 광고물 추방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보행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간판을 크레인 등을 이용해 직접 철거하기도 했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킬 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소통과 협력으로 성장하는 단양교육 실현을 위한 2025년도 상반기 충청북도단양교육지원청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가 6월 17일 단양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단양교육정책자문위원회 임원 선출을 주요 의제로 하여 김영길 위원장과 박미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신임 위원들을 대상으로 △다채움 플랫폼 활용 교육 지원 계획 △ 상진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 계획 △단양 온마을 배움터 운영 현황 △단양 늘봄학교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나광수 교육장은 “단양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단양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13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한 릴레이 챌린지가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 괴산군에서는 송인헌 군수가 지난 5월 19일 챌린지에 직접 참여해 철도 건설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지역사회의 뜻을 전했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4월 30일 충남 서산시에서 시작돼, 5월 30일 경북 봉화군의 참여로 마무리됐다. 해당 철도는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 등 13개 시군을 잇는 철도다. 총 연장 330km, 총사업비 약 7조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완공 시 서산에서 울진까지 약 2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이 완성된다. 군은 해당 철도망이 기존 남북축 중심의 교통체계를 보완하고, 중부 내륙의 단절된 지역을 연결함으로써 국토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b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추 탄저병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재배 농가에 철저한 예찰 및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 고추 탄저병은 주로 열매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연한 갈색의 작은 반점을 보이다가 움푹 들어간 원형증상으로 병반이 점차 확대돼 피해가 심한 경우 수량이 30% 이상 감소한다. 이 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이 많고 특히 비가 오면 탄저병 병원균 포자들이 잘 퍼져서 고추 과실에 칩입하게 된다. 이후 고온이 지속되면 병든 부위가 확대되면서 피해가 심해진다. 따라서 고추밭을 수시로 살펴보고 발병 과실은 즉시 제거해야 하며 약제 방제 시 잎과 열매에 약제가 충분히 묻을 수 있도록 살포해야 한다. 탄저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비 오기 전과 후에는 반드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오는 20일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고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장마철 대비 고추 탄저병 교육’이 열린다. 이날 교육은 충북대학교 김흥태 교수가 강사로 나서 탄저병의 발생 원인과 방제 요령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n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보은군은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특화 프로그램 ‘보조개 여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은 타지역 청소년들에게 보은 지역을 알리고 보은의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기 위한 ‘지역특화 프로그램’과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를 배우고 탐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자기주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보조개(보은을 조명하고 개성 있게 소개하는) 여행사’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보은군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보은 여행 코스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타지역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보은의 자연·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된 1차 프로그램에는 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 청소년들이 보은을 방문해 말티재 전망대, 법주사, 정이품송 등 지역 대표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보은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며, 양일간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두 지역 청소년 간의 교류와 친밀감을 형성하며 큰 호응을 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상주시는 혼인신고, 여권 신규 발급 등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기념 포토존”을 상주시청 1층 종합민원실 내에 설치했다. 시민들이 새로운 시작의 설렘과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기념 공간을 조성하고 피켓, 꽃다발 등 소품을 비치해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혼인, 출생신고 뿐만 아니라 여권 신규 발급 등 본인만의 특별한 날에 마음껏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뒷배경에는 “상주시에서 당신의 오늘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로 장식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청의 얼굴인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기념 포토존은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고 담아갈 수 있는 선물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상주시지부는 6. 17. 13시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7회 상주시 발달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각 기관 단체장,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상을 향한 힘찬 외침”이라는 슬로건으로 발달장애인 권리 선언문 낭독, 자기 권리 주장대회, 장기 후원자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지적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 능력 향상 및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제17회 상주시 발달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지적 발달장애인의 자기 표현능력 향상으로 원만한 의사소통 및 장애인의 권익 증진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상주시는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형 마을 발전을 위한 마을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상주시지역개발지원센터에서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마을 주민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 참여형 워크숍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마을활동가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대상자는 상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약 20명 내외로 선정됐다. 이들은 퍼실리테이션 개념 이해, 실제 활용 사례 분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마을 워크숍 기획과 운영 능력을 갖추게 된다. 강의는 이론뿐 아니라 그룹 활동과 모의 워크숍 등을 병행해 참여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대용 상주시 농촌개발과장은 "이번 마을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수료 후 실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상주시보건소는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아토피·천식 신규 안심학교 학부모 34명과 안심학교 초·중·고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알레르기질환 교육을 실시한다. 각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은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식품알레르기, 소아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의 종류 및 증상을 안내하고 예방 및 관리 방법과 응급상황 대처법 교육·실습을 통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피부 수분도 측정 및 천연 수제 비누 만들기 실습을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여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친구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대상별 맞춤교육은 학생, 학부모 눈높이에 맞게 질환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앞으로 더욱 실생활 중심의 교육 구성으로 효과적인 예방·관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상주시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 17일 위생 및 감염부서와 함께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최초 보고부터 역학조사, 확산 방지 조치 까지 전 과정을 실제처럼 진행했다. 특히 ▲신속보고 및 상황전파 체계 점검 ▲유관부서 대책 회의 ▲환자 및 환경 검체 채취 ▲오염원 역학조사 ▲추가 환자 발생 모니터링 등 각 단계별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한 환자 가검물과 조리기구, 보존식 등의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을 시연하며, 참여자들은 식중독 대응 매뉴얼에 따른 개인별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숙지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이하국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식중독 발생 시 부서 간의 협력과 신속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상주시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뽀득뽀득 뽀송한 손 만들기(이하 뽀뽀손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감염병 예방의 기본이 되는 손씻기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상주시청 직원 1,6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5일간 총 357명(21%)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뽀뽀손 챌린지’는 네이버 폼을 활용해 손씻는 인증사진을 업로드하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강한 생활 실천문화를 공유하고자 한 이번 캠페인은 전부서로 확산되며 조직 전체의 위생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총 710명이 추천받아 그중 357명(50.3%)이 릴레이에 참여해 절반 이상의 실천으로 이어졌다. 특히 113건은 추천받은 2명이 모두 릴레이를 이어갔고, 117건은 1명이 릴레이를 이어가 총230건의 릴레이 성공사례를 기록, 높은 참여 확산력을 보여주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조직 전체의 적극적인 참여다. 상주시청 총62개 부서 중 54개 부서(87%)가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이 중 18개 부서에서는 부서장이 직접 참여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지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 예술단체를 초청하고 있다. ‘희망의 울림 콘서트 –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다가오는 6월 21일(토) 1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200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우크라이나 국제교류음악제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실력 있는 교향악단인 자포리자, 도네츠크,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등의 오케스트라 수석주자들과 키이우 국립교향악단 악장 등의 우수한 단원들로 구성된 ‘유니온 쳄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전 세계 전쟁 및 분쟁지역의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다. 이번 공연에는 멘델스존의 현학 교향곡 10번 등의 정통 클래식을 선보이며, 18인조의 유니온 쳄버 오케스트라 외에도 지휘자 김현국, 트럼펫 김판주, 피아노 이나래, 바이올린 올렉산드라 진첸코 등이 협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든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 3~4월 경북 대형 산불로 인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안동시가 여름철 도심 내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열대풍 가로화단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가 조성한 열대풍 가로화단은 기후변화로 인해 길어진 여름기간과 고온현상에도 잘 자라는 열대 원산의 화훼식물을 식재한 입체적인 가로화분이다. 주요 식재식물은 칸나․알로카시아․필로덴드론 및 콜레우스 등 채도가 높고 형태가 큰 열대식물이며, 특히 유지기간이 여름철부터 10월 말까지로 긴 것이 특징이다. 화단 조성지는 시청, 시민회관, 시립중앙도서관, 웅부공원 등 공공시설 4개소 및 중앙사거리, 옥동네거리, 영가대교북단 교차로 등 주요 도로 교통섬 3개소며, 교통섬 화단에는 간이벤치도 설치돼 있어 보행자가 식물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웅부공원을 방문한 한 시민은 “처음 보는 식물들이 크고 싱그럽게 식재돼 있어 눈이 즐겁고, 잠시 외국 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봄, 가을에 비해 여름철에는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이 많지 않다 보니, 사계절 내내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열대풍 가로화단을 조성하게 됐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