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원주시 유기성 팀장(생활보장과 자립지원팀 근무)이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가 개최한 제31회 행주서예 문인화 대전에서 한문 오체와 문인화 부분에서 수상했다.
유기성 작가는 한문 서예의 기본이 되는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 오체 전 부분 특선 및 입선에 이어, 문인화 부분에서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유 작가는 1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지광국사탑의 귀환을 기념해 2023년 부론면 법천사지에 소재한 지광국사 현묘탑비에 새겨진 도솔천을 최초로 520㎝의 대작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이 작품은 흑백의 도솔천을 화려하게 수놓아 지광국사현묘탑이 고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기쁨을 표현했다.
유 작가는 대한민국 5대 국쇄를 제작하신 고(故) 초정 권창륜 선생으로부터 서예와 전각을 사사 받았으며, 8회의 청하묵연전 및 국제서법연합회 강원지회 회원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국제서법연합회 강원지회 감사로 올해도 부산 국서련과 교류전에도 참가했으며, 2022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천인전각전에도 참가한 바 있다.
유기성 작가는 “이번 수상을 더욱 정진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가슴에 새기고 더 많이 배우는 기회로 삼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