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원주시는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추진사업’에 민선8기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추진사업은 지난 4월과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사업 필요성에 대해 대다수 도민(82.8%)과 시민(87.3%)이 공감한다는 결과를 얻으며 지난해 가장 잘한 시책으로 꼽혔다.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는 원주공항의 현 여객청사를 이전·신축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해 국제선 취항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연말 윤곽이 드러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시와 횡성군이 제안한 사업계획을 반영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후 사업계획이 반영되고 연차별 사업 예산이 확보되면 국제선 취항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2차 목표로, 부정기편 등 국제노선이 취항하게 되면 국토교통부에 국제공항 승격을 정식으로 요청해 승인받는 것을 3차 목표로 설정해, 단계별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주요 추진 현황은 △2024년 2월 관계기관 협의 △9월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포럼 개최 △2025년 1월 원주시의회 건의안 채택 △2월 원주시-횡성군 공동 건의문 서명식 △2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사업 제안서(원주시→강원자치도) 제출 △3월 시민사회단체주관 시민 홍보캠페인 전개 △4월 원주공항 이용환경 개선 및 기능재편 시민의견 설문조사 △5월 주요정책 및 시정운영 여론조사 △6월 사통팔달 교통망 중심지 원주, 미래발전방안 심포지엄 개최 등이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사회단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추진사업을 지역 현안 국정 과제에 추가로 포함시키기 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라며, “연말 수립이 확정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공항의 국제선 취항여건 조성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지역정치권 및 사회단체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공항에 국제선이 유치되면, 지역변화 측면에서는 지역 위상강화 및 도시발전, 교통허브 기능 강화, 생활권 확대 효과가,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는 첨단산업 육성, MRO(항공기 정비)사업 육성, 기업유치 및 투자 증대, 해외 관광객 유치 증대, 관광 인프라 확충, 국제 물류 거점화, 자유무역지대 조성 효과가, 기타 측면에서는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 문화 교류 확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