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양구군은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양구군 보호구역 실태조사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1곳, 노인보호구역 6곳 등 총 1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7월 28일 이전 착수를 목표로 총 12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및 보행자 사고 이력 분석 ▲시설물 설치 여부 및 법규 준수 현황 점검 ▲교통량 및 통행 특성 조사 ▲보행신호시간·횡단보도 길이 측정 ▲시설물 파손 여부 점검 ▲이전 실태조사 대비 개선 이행 여부 확인 등이다.
양구군은 현장조사와 서면조사를 병행해 도로 유형별 보호구역이 표준모델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 진단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약자 중심의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 결과는 시설 현황 도면과 종합 보고서로 정리되며, 향후 실질적인 교통안전시설 정비 및 보호구역 개선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허남원 도시교통과장은 “어린이와 노인이 일상적으로 통행하는 보호구역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