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김종섭 부의장(반구 1동, 반구 2동, 약사동)은 7월 18일, 시의회 4층 부의장실에서 울산시 건설도로과로부터 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중구 반구1동 내황과 북구 명촌을 연결하는 인도교 설치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김종섭 부의장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전달받은 의견서를 울산시장에게 직접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동천강을 사이에 두고 중구와 북구를 오가는 불편함, 특히 도보 이동 시 먼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 생활 불편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인도교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설계 용역에 착수, 현재 위치선정 및 교량 형태 등에 대한 기술 검토가 진행 중이다. 예정된 위치는 반구동 ‘이편한세상 아파트’와 명촌 주거지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최적의 동선 확보와 환경 영향을 고려해 구체적인 위치 및 설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종섭 부의장은 “내황과 명촌을 연결하는 인도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닌 생활권의 연결이며, 도시 균형발전과 주민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사회기반시설”이라며, “중구와 북구가 분리된 생활권을 하나로 잇는 상징적인 사업인 만큼, 울산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57억 원 전액을 시비로 확보하여 추진될 예정이며, 인도교가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의 통행 편의는 물론, 도심 보행 네트워크 개선과 지역 간 연계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섭 부의장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도심 내 보행권 강화와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부의장은 “이번 인도교 설치사업이 단순히 교량 하나를 놓는 것이 아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공사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공사가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