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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관광공사, 제주 찾는 모든 아시아권 관광객 여행 편의 높여요

道·공사,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소수 언어문화 이해 교육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15일 제주 도내 일원에서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소수 언어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를 방문하는 아시아권 관광객의 문화이해를 돕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가운데 소수 언어 안내사뿐만 아니라 영어 및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도 함께 수강했다.

소수 언어 관광통역안내사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의 언어를 구사하는 관광통역 안내사를 의미한다. 소수 언어로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아랍어 등이 있다.

이날 제주웰컴센터에서 진행된 이론교육에서 참가자들은 힌두문화와 불교의 관계 및 발전과정, 이슬람교 문화의 정체성과 발전과정에 대해 학습했다. 이후 진행된 현장 교육에서는 제주시에 있는 이슬람 사원을 방문, 이슬람교 기도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내 할랄 전문음식점을 방문해 할랄(Halal,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식품, 제품, 행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식해 보는 등 현지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이날 관음사도 방문해 불교사찰과 힌두교와의 연관성을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금번 교육에 참여한 관광통역안내사 A씨는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소수 언어권 관광객들에게 이전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