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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여름방학 중 교육활동·학생안전 지원 나선다

“초·중·고 학력 및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습 공백 최소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공립과 사립 학교 대부분(초(분교포함 364교), 중(160교), 고(120교), 특수(9교), 각종학교(3교))이 17일부터 24일 사이에 여름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방학 동안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지원과 진로 탐색, 체육 활동, 안전교육 등 다양한 방학 중 교육활동을 운영한다.

초등학교는 ‘초공학(초등시기 공부힘 기르는 학급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채움학기와 1:1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어, 수학, 영어 등 기초교과 중심의 학습지원을 통해 방학 중 학력 손실을 예방하며, 3~6학년 대상 1:1 온라인 멘토링에는 800여 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국어통통’, ‘더배움을 위한 분수’, ‘파닉스 리딩’ 등 학습보조교재를 보급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을 지원한다.

중·고등학교는 진로·진학을 위한 방학중 지원을 강화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스공학) 정책에 따라 다양한 교과 특별프로그램, 학습 캠프, 스공쌤 튜터링, 스스스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중1 책임학년을 위한 보충지도와 진학 연계 특별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고등학교는 18개 시군 거점형 기숙학교를 중심으로 대입 수시 대비 면접 아카데미, 진학전략 설명회 등 실질적인 진로·진학지원을 강화한다

직업계고 학생의 역량 강화도 계속해 이루어진다.

전국기능대회 대비 심화동아리, 과정평가형 자격과정,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방과후 기술자격 과정 등이 방학 중에도 운영된다. 일반고 학생을 위한 신산업 특화 실습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이 중 스마트공장 일반과정은 춘천 창의융합형 공동실습소에서, 자율비행 드론 제작과정은 홍천농고에서 운영된다. 또한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 사전교육도 강원생명과학고에서 진행된다.

방학 중에도 촘촘한 돌봄을 위한 ‘늘봄학교’ 운영이 이어진다.

매일 2시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초1~2 맞춤형 프로그램은 338교 8,882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선택형돌봄프로그램, 선택형교육프로그램을 포함하여 21,449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3시간 이상 참여하는 학생은 46.5%인 9,978명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간식(9,066명)과 중식(5,548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안전한 훈련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육성종목 운영학교를 지원한다.

도내 17개 교육지원청 소속 450여 개 학교운동부의 하계강화훈련을 지원하고, 강원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하여 체력 및 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제106회 전국체전 및 제107회 전국동계체전을 앞두고 훈련환경과 선수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한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방학 기간 중 증가하는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학교에 사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화재와 물놀이 사고에 대비하여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가정 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와 협력하는 안전 지도 체계를 마련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방학은 휴식이자, 더 깊이 있는 배움과 성장을 위한 시기”라며, “학습 공백 없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개별성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이 또 하나의 교육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