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영월군은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산업 육성 ▲재난대응 역량 강화 ▲관광자원 통합관리 등을 핵심 목표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텅스텐 등 핵심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드론·청년정책 등 지속 가능한 신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전략산업과’를 신설한다.
또한, 기존 산업경제과와 일자리청년과를 통합하여 ‘경제과’로 재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 폐광지역 지원사업 등 일자리 중심의 정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안전상황실 설치 및 운영, 외국인 인력지원, 소규모급수시설 관리 기능 보강 등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한 인력 확충도 병행된다.
하반기에는 청령포원 개원과 봉래산 명소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 핵심 관광자원의 통합 운영을 위한 ‘영월관광사업소(가칭)’를 신설하여 영월 관광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상반기에는 정원이 656명에서 661명으로 5명 증가하고, 하반기에는 추가로 6명이 증원되어 2026년 1월 기준 영월군 총정원은 667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엄재만 행정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미래산업과 관광, 안전 분야 등 우리 군의 균형 있는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