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홍천군이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신한은행의 공공 배달앱 ‘땡겨요’와 손잡고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홍천군은 오는 6월 20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땡겨요’를 통해 주문하는 이용자에게 1일 1인 1매, 5천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월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운영된다.
월별 예산이 소진되면 해당 월 이벤트는 종료되며, 다음 달부터 다시 시작된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소비 유도에 그치지 않고, 요식업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군 차원의 정책적 대응이다.
이를 위해 홍천군은 올해 추경예산에 1억 2천만 원을 편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 나섰다.
‘땡겨요’는 기존 배달앱과 달리 점주 부담을 줄이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홍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의 기회가, 군민에게는 체감이 가능한 소비 혜택이 되는 상생형 프로젝트”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도 공공배달앱을 통한 소비 촉진을 위해 별도 할인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땡겨요’를 포함한 공공 배달앱에서 월 2만 원 이상 주문 3회 시, 4회부터 사용이 가능한 1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홍천군의 할인 이벤트와 중복혜택이 가능하다.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더 똑똑한 소비를 원하는 군민이라면 이번 ‘땡겨요’ 할인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