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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오남읍 이장협의회, 방범활동 중 소중한 생명 구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윤 기자 | 남양주시 오남읍은 지난 23일 오남읍 이장협의회에서 오랜 방범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주민을 구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오남읍 이장협의회는 평소 지역의 안전을 위해 오남호수공원 일대에서 야간 방범활동을 꾸준히 실시해왔으며, 2023년 7월부터는 오남파출소와 협력해 더욱 체계적인 순찰활동을 이어왔다.

야간 방범활동 중이던 양지5리장, 양지12리장, 오남4리장 등 3명의 이장은 경찰로부터 자살 시도 의심자의 인상착의 정보를 전달받았다.

이장들은 나무가 우거져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에 나섰으며,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대상자를 신속하게 발견해 구조에 기여했다.

황학기 오남읍이장협의회장은 “우리 이장들이 자발적으로 이어온 방범활동이 주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곽용환 오남읍장은 “우리 지역의 안전을 위해 항상 헌신해오신 오남읍 이장협의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