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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자원봉사센터·한국자유총연맹 양양군지회·양양펜션민박협회 공동 참여

폐현수막 재활용 침수방지 모래주머니 제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양양군자원봉사센터는 한국자유총연맹 양양군지회 및 양양펜션민박협회와 함께, 4월 21일과 22일에 걸쳐,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방지용 모래주머니 제작 나눔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양양군자원봉사센터 20여 명, 한국자유총연맹 양양군지회(회장 김연길) 회원 40여 명, 양양펜션민박협회(회장 고완수) 회원 1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양양군 제설대응 전진기지(양양읍 내곡리 일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 양양군지회는 지난 2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모여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침수방지용 모래주머니 3,000개를 정성껏 제작해 왔으며, 이번에는 ‘2025 자원봉사 릴레이 활동’의 일환으로 양양펜션민박협회 회원들과 함께 완성된 모래주머니에 모래를 채웠다.

모래주머니는 향후 긴급재난 발생 시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내 6개 읍·면에 각 500개씩 배부될 예정이다.

한국자유총연맹 양양군지회는 평소에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왔으며, 매년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 제작·배포 활동을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실용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절약과 환경오염 방지,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수방자재 구입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재난 예방과 지역경제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참여자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모래주머니는 재난 대비뿐 아니라, 자원 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예산 절감의 효과도 함께 거두는 일석삼조의 활동”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