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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소외 없는 도시로!” 광양시, 경로당에 그린PC 보급

30개소 1년간 무상 A/S도 지원, 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는 정보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30개소에 ‘그린PC’를 보급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PC’란, 내구연한(5년)이 경과된 업무용 불용 PC를 부품 교체 등을 통해 재정비해 새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컴퓨터다.

시는 어르신 디지털 복지 실현을 위해 도촌경로당 등에 이를 보급했으며, 지원된 PC에 대해서는 1년간 무상 A/S를 제공한다.

또한, 시는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쉽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그린PC 설치와 함께 인터넷 연결, 한글 프로그램 설치, 사용법 안내 등 현장 맞춤형 지원을 병행했다.

이번 사업으로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온라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미 광양시 디지털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은 자원 재활용과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디지털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광양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총 18대의 사랑의 그린PC를 정보소외계층에게 지원한 바 있으며, 향후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道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을 통해서도 무료 PC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