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동해시기초푸드뱅크가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지역 내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U-Care센터에서 운영 중인 동해시기초푸드뱅크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8,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받아, 지역 내 33개 사회복지시설과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나눔 냉장고’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1,325명에게 총 5,210건(28,440점)의 기부식품을 지원했다.
전달된 물품은 쌀, 라면, 통조림, 세제류 등 생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생필품이 대부분으로, 동해시기초푸드뱅크는 이러한 기부식품이 저소득층의 결식 해소와 생계 안정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점차 줄어드는 기부 물품으로 인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염희재 센터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푸드뱅크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기부 물품 공급이 점차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나눔이 이루어지기 위해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동해시기초푸드뱅크는 앞으로도 정기적 물품 지원과 더불어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