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11월 3일 전남 고흥의 상공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의 역사적 날갯짓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K-UAM 그랜드챌린지와 연계하여 비행 시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체·버티포트·교통관리시스템 등 UAM 구성요소가 유기적이고 안전하게 작동되는 모습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비행시연에서는 K-UAM그랜드챌린지를 위해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버티포트, 승객 터미널 등 인프라와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체가 비행하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다. 한편, 기체와 버티포트 모형부터 통신·교통관리 프로그램 등 실증사업 참여기업·기관들의 개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전시도 병행됐으며, 주말까지 공개(11.3~11.5)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2차관은 “국내외 유수기업의 참여로 세계가 주목하는 K-UAM그랜드챌린지의 역사적 날갯짓이 시작됐다”며, “과감한 규제특례가 주어지는 ‘도심항공교통법’과 조화를 이뤄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2일, 대구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준비 전담반(T/F)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은 로봇산업계가 공통으로 요구하는 개발 단계 로봇의 업무 수행능력, 안전성 실증 등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로봇제품이 사업(비즈니스)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형 실증 기반(인프라)으로, 5년간(‘24~’28) 약 2,000억 원이라는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8월 23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전담반(TF) 가동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우리 첨단로봇산업 육성과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사업(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핵심적인 기반(인프라)이 되는 만큼, 사전에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업계현장의 요구에 맞게 보완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이 확정된 후 최대한 빠르게 실행에 옮기기 위한 것이다. 전담반(TF)에서 산업부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활용한 로봇산업 육성 등 정책 연계 강화, 대구시는 부지 확보에 필요한 재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은 올해부터 강원도 신규 연구사업으로 백두대간 자생식물에 대한 바이오 산업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위 연구사업은 강원자치도내 풍부한 백두대간내 북방계 자생식물 중 우수한 생리활성을 갖는 생명자원을 발굴하여 바이오 소재화 하는 연구를 통해 산림 바이오기업을 육성할 뿐만 아니라 임업인들에게 보급하여 새로운 소득원으로 도민 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강원자치도내 백두대간 자생식물 탐색을 통하여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보존포를 조성함으로써 산업화 가능한 자생식물에 대한 대량증식 및 재배법을 연구하고 백두대간 고산수종의 유용성분 추출과 각 성분의 활성연구 및 기능성 제품 개발 등 산림자원의 산업화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산림과학연구원은 산림청 공모사업인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산림바이오소재 개발 연구와 함께 바이오산업계와 소재생산자를 연계하여 산림바이오산업화를 위한 원료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 진행되는 백두대간 식물자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식용곤충(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성형쌀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도 내 식용곤충 생산 및 가공업체와 2년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식용곤충은 높은 영양 가치를 가진 저탄소배출 식품으로 미래의 식량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거부감을 해소하고 낮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가공품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친숙하고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쌀의 형태로 제조함으로써 곤충식품의 소비시장을 확대하고자 했다. 이번에 이전한 특허기술은 식용곤충의 이취를 저감하는 전(前)처리 기술을 포함한 것으로, 식용곤충 분말을 5~20%까지 첨가할 수 있어 단백질이 강화된 영양쌀을 제조할 수 있다. 통상실시 계약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 버그밀’은 식용곤충의 사육, 가공, 체험, 교육 등 6차산업에 특화된 업체이다. 이번 통상실시를 통해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출시된다면 식용곤충의 소비확대와 생산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양주시는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업무용 공용드론 대여 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업무용 공용드론은 봄·가을철 미세먼지 대기질 측정과 산불특별대책기간에 산불감시 등에 활용되고 있으나, 활용 시점이 특정 시기에 한정된 경우가 많아 투입 예산 대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드론 총괄관리 부서(자족도시조성과)는 항공촬영 등 드론 활용이 필요한 부서에 업무용 공용드론을 빌려주는 제도를 추진하게 됐다. 업무를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자 하는 부서는 자족도시조성과에 신청하면 드론을 임시로 빌려 사용할 수 있으며, 드론을 띄우기 위한 비행승인 신청 등 행정 절차는 자족도시조성과에서 지원한다. 시에서는 이번 업무용 공용드론 대여 제도 실시로 부서별 드론 구매 및 유지관리를 위한 개별 사업비 편성 방지로 예산 지출을 절감하고,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드론 수요에 대응하여 공공분야의 드론 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역 내 드론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저변 확대가 최우선”이라며 “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소장 홍성희)는 농식품 안전성과 품질관리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11월 1일 미국 농업연구청(ARS)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3년 최초 업무협약 체결 후 10년간 연구 협력을 이어온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연구업무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하여 체결된 것이다. 그동안 연구 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양 기관 간 국제협력 연구 프로그램 운영 및 공동 연구과제추진을 통하여 휴대용 분변검출장치 개발, 한·미 공동특허 등록 등 특허등록 1건, 특허출원 1건, 에스씨아이이(SCIE) 논문 7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업무협약은 농식품 안전성 관련 공동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요 협약 내용은 ▲협력연구 프로그램 운영 및 교류 확대, ▲농식품 및 농업 연구 프로그램 개발, ▲상호 관심 과제 개발 및 공동연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험연구소 홍성희 소장은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업무협력을 통하여 시험연구소를 선진국 수준의 농식품 안전관리 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라며, “이번 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동두천시는 노상주차장, 노외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등 114개소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사물 주소는 기존 건물에 사용하던 ‘주소’의 개념을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지진 옥외 대피소 등과 같은 사물에도 적용해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통해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고 제공하는 정보다. 시는 주소정보체계 고도화에 발맞춰 주차장 및 전기차충전소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고 야광 테두리로 야간 시인성을 개선한 QR코드 사물 주소판을 설치해 손쉬운 위치정보 파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박형덕 시장은 “이번 사물 주소판 설치로 다중이용시설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통해 시의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인천SW미래채움 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TP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들이 쉽게 SW·AI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움존 △나눔존 △어울림존 △미래채움존 등 4가지 구역(Zone)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배움존‘에서는 인천SW미래채움 강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용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SW·AI 교육에 대한 흥미를 이끈다. ’나눔존‘은 4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허팝과 전 프로바둑기사인 이세돌 등 전문가와 함께 SW·AI 기반의 미래 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어울림존‘에는 학교별 SW·AI 교육성과를 공유하는 부스를 준비했고, ’미래채움존‘에서는 2019년부터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을 통해 양성된 강사 및 협동조합이 체험 부스와 네트워킹 행사를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유해 화학물질인 벤젠을 저감하는 능력이 있는 식물내생미생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벤젠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의 일종으로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하여 광화학 반응을 통해 미세먼지 및 오존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1군 발암물질로도 지정되어 있다. 식물내생미생물은 식물체 내에 존재하는 세균, 고세균, 곰팡이 등 다양한 미생물을 의미하며, 이들은 식물의 생장 및 발달뿐만 아니라,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기능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이에 착안하여 산업단지 및 군사지역 등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부터 식물내생미생물을 분리하고 이들 가운데 벤젠 저감능을 가진 식물내생미생물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했다. 2년에 걸쳐 전국 21개소, 94개의 식물로부터 식물내생미생물을 분리했으며, 이들 중 3 균주가 벤젠 저감 능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발굴된 벤젠 저감 기능성 식물내생미생물을 생장이 우수한 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산림약용자원 중 하나인 정금나무의 묘목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관한 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된 특허는 '정금나무 조직배양 묘목의 대량생산 방법(제10-251158호)'으로 무균 상태의 특수한 배양용기에서 대량으로 줄기를 만든 후 화분에 삽목(꺾꽂이)해 뿌리를 유도하여 묘목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정금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블루베리라고도 불리며, 국외로 반출하는 경우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국외반출승인 대상종’으로 그 중요성이 높은 수종이다. 특히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금나무의 줄기에 항염증 및 골다공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물질이 있다는 것이 입증되어 건강기능성식품으로의 활용 등 산업화 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자생하는 정금나무 종자의 발아율은 10% 이하이며, 삽목 성공률도 매우 낮아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위한 묘목의 대량생산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등록된 특허기술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의미가 크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지아 박사는 “산업체 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11월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시(C)홀(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발명특허대전’, ‘상표ㆍ디자인권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이다. 행사는 우수 특허·상표·디자인에 대한 시상·전시를 통해 지식재산에 기반한 우수 제품의 유통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상 (주)그린온, 국무총리상 한국철도기술연구원·(주)루트센서 공동 수상' 올해 발명특허대전(제42회) 영예의 대통령상은 주식회사 그린온이 수상한다. 그린온의 ‘오염 지수 판단 장치 및 판단 방법’은 식중독 지수, 공기질 지수, 감기 가능 지수 등 각종 오염 지수를 자동으로 판단해 감염을 예방하는 기술로 높이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주식회사 루트센서가 공동 수상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전극을 통해 발생한 이온으로 효율적으로 먼지를 포집하는 집진장치를, 주식회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국제인공지능학술대회인 ‘아이콘(AICON) 광주 2023’이 1일 오후 2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과 정무창 시의회 의장,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콘(AICON) 광주 2023’ 개막식을 진행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의 다른 도시들보다 앞서 인공지능(AI)산업에 주목했고 투자해 왔다”며 “국내 유일의 국가인공지능(AI)집적단지 조성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개관 준비를 완료했고, 110개가 넘는 기업이 광주로 왔고 200명이 넘는 창업가들이 광주에서 기업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AI)집적단지가 조성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데이터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고 실증창업동도 착공돼 1단계 사업의 핵심이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 되면 인공지능(AI) 실증도시 광주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이제 광주는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을 위한 미래비전을 점검하고, 꼼꼼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LG 사이언스 파크(서울 강서구)에서 개최되는 차세대 네트워크 주간 행사인 「모바일코리아 2023」의 일환으로, 「6G 글로벌 2023」을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6G Global 2023」의 첫날인 11월 1일에는 「모바일코리아 2023」 개막식이 개최되는데, 이상엽 6G포럼 대표의장의 개회사, 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의 환영사,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의 축사에 이어,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 등 유공자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이 진행된다. 장관표창 유공자 중에는 올해 통과된 ‘6G 예타 사업’ 기획에 기여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김경신 책임, 국내 최초로 유인용 드론과 드론 관제 센터를 개발하는 등 성과를 거둔 ㈜숨비 오인선 대표이사가 있다. 또한, 「6G 글로벌 2023」에서 ‘6G 국제동향’, ‘6G 국제협력’, ‘국제 대규모 프로젝트’를 주제로 3개 세션(16개 강연)과 패널토론이 이뤄진다. 첫 번째 ‘6G 국제동향’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의 ‘6G 비전 및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공간의 위기 혹은 기회’를 주제로 제13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ISSM; International Symposium of Science Museum)을 개최한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국제과학관심포지엄은 다양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변화하는 온·오프라인 공간의 가치와 역할에 대하여 국·내외 유명학자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내외 과학관 관계자 및 일반참가자 6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강연, 발표대회, 전시산업박람회, 워크숍 등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강연은 (전)Microsoft 도서관 및 박물관 총괄디렉터 Catherine Devine의'박물관 혁신:공간의 위기와 AI 디지털 전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뇌과학 전문가 장동선 한양대 교수의 'Brain Space:뇌와 공간의 관계'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과학문화에 대한 정보와 우수사례를 공유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농촌진흥청은 스캐너를 활용한 디지털 기법으로 콩 뿌리 표현형을 측정해 뿌리 모양에 따라 모둠을 나누고, 뿌리 형질이 유전자원 특성 조사 항목에 포함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작물 뿌리는 생육에 필수적인 기관이지만, 특성 조사가 어려워 그동안 관련 연구가 활발하지 못하다가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특히 콩은 박테리아와 공생하며 뿌리혹을 만들어 공기 중 질소를 생육에 직접 이용하는 특징이 있어 뿌리 연구 대상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연구에서는 생육 초기 뿌리 형태는 유전적 발현에 따라 결정된다는 앞선 연구와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뿌리 손상 없이 표현형을 측정할 수 있었다.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약 83개 나라에서 수집한 2만 6,000여 콩 유전자원 중 4개 나라에서 수집한 370여 콩 재래종을 연구에 이용했다. 우선 콩 유전자원을 두 번째 본엽까지 재배했다. 이후 스캐너를 활용한 2차원(2D) 이미지 정보를 대량으로 확보하고 뿌리 분석 프로그램(WinRHIZO)으로 뿌리의 7가지 형질을 측정했다. 그 결과, 측정된 뿌리 표현형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