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혼돈의 시대가 끝난 만큼 민생경제 회복에 역량을 쏟겠다. 정부는 지방재정 확충과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극복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고 전남 핵심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 “헌법과 정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2·3 불법 비상계엄과 111일간의 탄핵정국으로 국정은 사실상 중단됐고, 극단적 대립과 갈등은 깊어졌다. 민생은 얼어붙어 경제적 고통까지 감내해야만 했고 국가 경쟁력마저 크게 약화됐다”며 “이제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다시 힘차게 도약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지난해 탄핵안 가결 직후 1천185억 규모 긴급민생안정대책을, 이번에는 5천373억 원의 자체 추경을 편성했다”며 “앞으로 활력을 잃은 골목상권 회복과 건설경기 부양, 석유화학·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구는 한강으로 바로 넘어가는 산책길인 ‘암사초록길’이 4월 4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됐던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덮개 보행길이다. 강동구에서 진입도로(폭 5m, 길이 272m)를 조성하고 서울시(미래한강본부)에서 상부녹지(규모 6,300㎡) 및 산책로의 조성을 완료하면서 이달 4일 주민들에게 개통이 결정됐다. 이번 개통으로 주민들은 자전거나 도보로 올림픽대로 위를 건너 광나루 한강공원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암사초록길은 단절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유적지와 한강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는 것은 물론,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올림픽대로 위에 조성된 상부 공원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황금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암사초록길 조성사업은 2013년 잠정 중단됐다가, 강동구와 주민들을 중심으로 ‘10만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7년 만에 재추진된 만큼 강동구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기도 하다. 구는 이번 암사초록길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4월 11일까지 ‘마포구 여성친화도시 동행단’으로 활동할 단원을 모집한다. 여성친화도시 동행단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성별 불균형 문제를 관찰하여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여성친화적인 지역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는 ‘구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한다. 마포구는 여성이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모집 인원을 기존 20명에서 50여 명으로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사업장)을 둔 만 18세 이상인 자로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사업에 관심이 있고 지속적인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동행단으로 선발된 단원들은 안전, 건강, 환경 등 다양한 활동 주제별로 분과를 나누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공중화장실의 불법 촬영 점검,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모니터링, 마포여성동행센터 시설 모니터링, 24시간 편의점 안심지킴이집 점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마포구는 ‘햇빛센터’와 ‘마포 맘카페’,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 등 선진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펼쳐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구는 오는 4월 19일 오전 10시 상일동 어울마당(동남로 888)에서 올해 첫 ‘강동벼룩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강동벼룩시장은 올해로 19년째 이어온 강동구 대표 나눔장터로, 강동구와 여성단체협의회가 민관 협동으로 주관하는 행사이다. 19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이어온 만큼 구민들에게 친숙한 장터로 봄이 오면 많은 이들이 찾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벼룩시장은 4월부터 10월까지(혹서기 7~8월 제외) 총 5번 개장할 예정이며, 개장 예정 일자는 4월 19일, 5월 17일, 6월 21일, 9월 20일, 10월 25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기상 악화 시에는 다음 주로 연기된다. 이번 행사는 재활용품을 사고파는 구민 판매마당, 관내 단체 및 기관들이 프로그램 등을 홍보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부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과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마당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청소년 기관 등도 참여해 풍성한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구민 판매마당에서는 의류, 장난감, 도서, 문구류 등 집에서 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구는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담장을 허물어 주차 공간을 마련하는 ‘2025년 내집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내집주차장 조성 사업’은 노후 주택의 담장과 대문 등을 허물어 주차장을 마련함으로써 주차난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2,277개소에 4,064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26개소 70면 이상을 추가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주택가 주변에 방치된 자투리땅 및 나대지 등이다. 일반형 주차구획(2.5x5.0m) 또는 평형 주차구획(2.0x6.0m) 크기의 공간이 확보되면 공사가 가능하다. 지원금은 단독 · 다가구 ·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주차면 1면당 1,000만 원을 지원하며, 추가 조성 시 면당 200만 원씩,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근린생활시설은 야간에 거주자 또는 인근 주민과 주차장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아파트는 전체 입주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하며, 부대시설과 복리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도는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상반기 반부패 청렴교육을 지난 3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실시했다. 청렴교육은 고위 공직자, 최근 승진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렴한 세상을 위한 반부패 법령’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선 공직자의 윤리의식 함양, 공공분야 부패사례 분석,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방안 등이 다뤄졌다. 최광식 전남도 감사관은 “공직자가 숙지해야 할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반부패 법령을 알기쉽게 사례 중심으로 접근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청렴교육을 통해 공직사회 청렴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전남을 위해 매년 2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청렴 향상 대책을 수립해 청렴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기원 시장·군수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대축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성공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건강한 체육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챌린지 첫 주자는 주 개최지 목포시와 게이트볼 경기가 열리는 진도군이 맡았다. 이후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 시군 단체장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한다. 감동·화합·안전 축전 홍보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릴레이 인증샷을 누리집에 게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전 국민의 축제이자, 지역 상생의 장이 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전 행사”라며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OK! Now 전남, 활기 UP 생활체육!’이라는 목표로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20개 시군, 5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서울 도심 속 대표 생태하천인 양재천 벚꽃길을 따라 예술작품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는 4월 3일부터 양재천 벚꽃길에 예술작품 등을 운영하며, 매년 봄마다 장관을 이루는 이곳을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감성 공간으로 가꾸겠다는 구상이다. ‘이슬에 맺힌 영롱한 빛을…’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예술작품은 총 2점으로, 나뭇가지 위에 섬세한 그물망과 장식물들이 걸려 있다. 이들은 낮에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밤에는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별자리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야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밀미리교에서 영동3교(양재천 북단)까지 약 330m 구간에는 96개의 경관등이 새롭게 설치됐다. 벚꽃을 환히 비추는 아름다운 조명을 통해 밤에도 걷기 좋은 벚꽃길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밀미리교 난간에 50여 개의 화분을 배치하고, 다리 위에도 봄꽃 화단을 조성해 벚꽃과 함께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봄 풍경을 더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활짝 핀 벚꽃 아래 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제19회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육아 지원 서비스’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강남구는 민선 8기 이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이번 대회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유일하게 대상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출산 정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대상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하는 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기준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 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올해는 전국 27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총 24곳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강남구는 저출생 위기에 적극 대응하며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강남구 출생아 수는 2023년 13.53%, 2024년 14.4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강남구는 첫째 아이 출산 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최근 경북, 경남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볏짚, 조사료 등이 불에 타면서 한우 사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남한우협회에서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사료용 볏짚 960롤(288톤, 67백만원)을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지역 피해 한우 농가들은 볏짚, 조사료 소실 등으로 조사료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 최대 조사료 생산지인 전남에서 전남한우협회 주도로 사료용 볏짚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전남한우협회는 4월 2일 시작으로, 4월 1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960롤(288톤)의 사료용 볏짚을 경북지역 한우농가에 기증할 계획이다. 먼저, 1차는 600롤(180톤), 2차(4.16.까지)는 360롤(108톤)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한우협회 윤순성회장은 “경북 지역 한우농가가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며 “기증한 사료용 볏짚이 피해받은 한우농가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포스코에서 광양시 금호동 금호대교 인근 수변지역에 지역 복합문화 공간인 ‘Park153광양’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고재윤 포스코광양제철소장,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의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Park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Park’와 철의 녹는점이자 포스코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을 의미하는 ‘1538℃’의 합성어다. Park1538광양은 지역 복합문화 공간으로 지상 4층(1만 175㎡) 규모의 홍보관과 지상 3층(1만 8찬364㎡) 규모의 교육관으로 구성됐다. 건물 외관 및 인테리어는 광양 지역명과 연계해 ‘빛의 물결’ 콘셉트의 웨이브 디자인을 반영하고, 외장재는 포스코 특화 강종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했다. 홍보관은 광양제철소의 역사, 현재, 비전 등을 테마로 구성해 소개하고 있고, 교육관에는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리더십센터와 기술교육센터가 들어선다. 대강당, 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3일 전남도인재개발원에서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시군 등 교육발전특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전남도 교육발전특구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교육 협력 모델로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2025년도 전남도 교육발전특구 운영계획과 향후 추진계획 설명, 세한대학교 이동수 교수의 성과관리 방안 강의, 시군별 분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수시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교육발전특구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기반을 다지는 등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지역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산업체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동부청사에서 ‘전라남도 외국인 투자기업 협의체’ 회의를 열어 경영 애로 및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전남지역 외투기업, 전남도, 여수·순천·광양 등 지자체와 코트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양경자청, 대불·율촌자유무역지역관리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테크노파크 등 외국인 투자유치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투자 활성화, 외투기업의 경영활동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 외투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바스프 등 5개 외투기업과 전남도, 여수·순천·광양 및 코트라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의 외국인 투자유치 계획과 정부 외국인 투자 촉진시책, 각 기관의 외국인 투자계획, 외투기업의 사업계획과 애로사항 청취, 국가정보원 경제안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외투기업은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분양 애로, 공업용수 및 변전소 등 인프라 확보, 국가 전력광물 생산에 대한 세제 지원, 탄소 감축 신규 투자를 위한 인센티브 등을 건의했다. 서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철강산업의 구조적 위기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구성,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에서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전남도와 광양시·순천시, 전남도의회, 유관기관, 기업인 등 총 28명의 위원으로 이뤄졌다. 정책 자문, 기업 애로 및 규제 발굴, 정부 공동 건의, 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전남 철강산업은 지역내총생산(GRDP)의 23.1%(2022년 기준), 전국 철강 생산량의 34.4%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전남 수출의 17.9%(2024년 기준)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수요 둔화, 탈탄소 전환 가속화, 중국산 저가 수입재 확대,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 복합적인 위기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산 철강재는 후판 기준 수입단가가 2021년 톤당 940달러에서 2024년 659달러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야심차게 선보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동시에 겨냥한 인구 정책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일 개최한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전남형 만원주택사업 2차 사업 대상지로 곡성, 장흥, 강진, 영암, 4개 군(207호)을 새롭게 선정, 2026년 착수해 2028년까지 준공하고, 향후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흥, 보성, 진도, 신안을 1차 대상지(210호)로 선정한 데 이은 후속 사업으로, 2035년까지 16개 군에 총 1천 호 공급을 목표로 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군에는 각 50호씩 200호를 도에서 일괄 공급하며, 군비를 투입하는 곡성군은 3호, 장흥군은 4호를 추가해 총 207호의 만원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해 확정된 210호를 합하면 417호의 전남형 만원주택이 공급된다. 만원주택 도입 2년여 만에 1천호 공급 목표의 42%를 달성하며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