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보성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285,30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을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성군청 종합민원실 또는 읍면사무소 민원실 방문 및 전화 문의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으면, 군청 종합민원실 또는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의견서는 방문 접수 외에도 우편, 팩스(FAX)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보성군은 접수된 의견에 대해 토지 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 적용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및 각종 조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보성군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알리고, 녹색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21일 벌교 중도방죽길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이동현 도의원, 김길두 벌교읍민회장, 벌교이장단협의회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학생, 주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벌교읍 중도방죽 2.4km 산책로에 팽나무 290그루를 심었다. 벌교 중도방죽길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여자만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 길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최근 방문객 증가로 여름철 그늘 부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군은 해풍과 염해에 강하고 빠르게 그늘을 형성하는 팽나무를 심어 산책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나무 심기 행사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나무를 직접 심어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산림 보전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군은 향후 지속적인 관리와 추가 식재를 통해 중도방죽길을 사계절 내내 쾌적한 명품 해안 산책로로 가꿀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오늘 심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보성이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봄 여행지를 선보인다.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걷고, 산과 바다 내음을 맡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자. ▲ 천년고찰 품은 벚꽃길 봄날 벚꽃 여행을 만끽하려면 대원사 왕벚꽃나무길이 제격이다.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제12회 보성벚꽃축제’가 천년고찰 대원사 진입로 일원에서 열린다. 이곳은 1980년부터 심기 시작한 4,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5.5km에 걸쳐 ‘왕벚나무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아름다운 풍경이 인정받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으며, 매년 4월이면 벚꽃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벚꽃길 끝자락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대원사’와 ‘티벳박물관’이 있어 불교문화 체험과 함께 깊은 역사적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긴 후, 고즈넉한 사찰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사계절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보성의 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도군은 조선대학교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건강하게 나이 듦을 뜻하는 웰 에이징(Well-aging) 산업 선도를 위한 해양치유 융합 프로그램 연구 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완도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춘성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와 조선대학교 소속 구성원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웰 에이징 산업 선도를 위한 해양치유 융합 프로그램 연구 개발 ▲해양치유 시설 연계 다양한 행사, 워크숍, 교육, 회의 등 장소 활용 협력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등이다. 신우철 군수는 “100세 시대로 들어서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면서 “해양치유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이어서 웰 에이징에 적합하므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춘성 총장은 “국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완도군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보건소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 『싱싱생생 건강교실』 연중사업을 3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연중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88개소 경로당에서 운영하며, 30명의 노인 전문 체조강사를 발탁하여 마을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지역 특색에 맞는 강사를 배치했다. 운영내용으로는 전문체조강사가 경로당에 주2회 방문하여 1시간씩 흥겹고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가벼운 몸풀기, 스트레칭, 낙상사고 예방과 면역증강을 위한 근력 강화 건강체조를 실시한다. 또한, 방문건강관리 사업인력(보건소·지소 및 진료소 인력 47명)을 통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건강측정 및 건강상담, 치매검진, 우울증 검사,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 등을 병행 실시하여 노년기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에 대해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활기찬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경로당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중 운영기간에도 꾸준히 함께 운동하시고, 일상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꼭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2025 남원명품농업대학 교육생을 대상으로 입학식에 이어 오늘 19일 통합행사인 MT를 이백행복나눔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통합행사는 2025 남원명품농업대학 및 스마트팜 아카데미 입학생들의 친목 다짐과 한 해 동안 즐겁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자리가 됨으로써 교육생 총127명 중 한우반 20명을 제외한 교육생들이 참여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우반 교육생들은 요즘 번지고 있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한 타인들과의 접촉을 피해 안전하게 축산업에 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는 “2025 남원명품농업대학 및 스마트팜 아카데미 교육생 모두가 한 해 동안 교육과정을 통하여 실력향상이 되어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는 봄에 파종하여 가을에 수확하는 옥수수, 수단그라스, 연맥(귀리), 사료용 피 등 춘파용 종자 30톤을 3월 말부터 남원축협, 전북지리산낙협을 통해 관내 조사료를 생산하는 소 사육 농가에 공급 추진한다. 농가의 춘파용 종자 신청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연맥(11.1톤), 수단(8.5톤), 옥수수(7.4톤), 사료용피(3톤)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특히, 불량환경에 적응성이 높은 아열대성 작물인 사료용 피는 지난해 공급량(1,560kg)대비 92.3% 증가했다. 배정된 30톤의 하계작물 종자는 총 708ha에 파종될 예정이다. 벼 재배면적의 8만ha 감축을 목표로 벼 재배 대신 논타작물 생산 장려하는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기조에 발맞춰 논 하계 전략 작물 직불제(500만 원/ha)와 연계하여 논 하계 조사료 재배를 장려하고, 면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의 안정적인 사료 공급과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 하계 조사료 신규 재배면적 수요를 파악하고 추가 예산 확보에 힘써 조사료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관내 기업체 등에 면접하면 지원하는 면접 수당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행했다. 작년부터 남원퀵스타트 사업으로 추진 중인 면접 수당 지원사업은 그간 사업단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남원퀵스타트사업단’ 누리집을 구축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구직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회 3만 원 지원하던 면접 수당을 1인당 1회 5만 원으로 인상하고,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남원시 관내 사업장에 취업하고자 하는 19세 이상 구직자가 해당하며, 신청자는 구직등록확인증, 면접확인서 등을 제출하여야 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법인‧기업‧개인사업체에 면접 전 남원퀵스타트사업단을 통한 취업 상담 후 알선, 이력서 컨설팅, 동행 면접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어서 구직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시민들이 면접비 걱정을 덜고 활발하게 구직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면접 수당을 인상했다”라며 “남원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는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서 3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70일간 부시장을 단장으로 『2025 상반기 체납지방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납액 100만원 이상은 징수부서 전담반이 책임 관리하고, 100만원 미만은 읍면동 체납지방세 일제정리팀이 책임 독려하는 효율적인 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한다. 우선 4월 중 지방세 체납자에게 체납안내문, 부동산․채권 압류예고서, 영치예고문 등을 발송하여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 올해는 특히 카카오톡 안내 및 납부시스템을 병행함으로써 소홀함이 없도록 더 두터운 안내 계획이다. 고액·고질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조회, 직장조회로 채권을 확보하고 부동산압류, 급여압류, 가택수색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출금금지 요청,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를 통해 징수 활동을 강화한다.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등을 통해 체납자의 경제활동과 회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징수 불가능하다 판단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과감한 정리보류를 추진함으써 맞춤형 체납자 관리 방침을 세우고 추진한다. 남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를 위해 관내 주요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도입 3년차를 맞아 전국적인 기부문화로 정착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지역의 유관기관, 기업 등 소속 직원들을 타깃으로 한 집중홍보로 실시된다. 시는 최근 지역농축협, 전북은행 등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혜택을 설명하고,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기관별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기부금의 사용처와 지역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으며, 국민연금공단과 같은 주요 공단 및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등 공공기관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답례품(기부금 30% 이내)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모인 기부금으로 2024년에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지원(중학생 24명, 2억원) 및 남원제일고 현장실습용 푸드트럭 지원(1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는 2025년 3월 25일부터 4월 13일까지 18일간 광한루원에서 봄맞이 남원 맞춤 관광 프로그램인 ‘광한루OnePick크닉_봄! 다시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3회(오전 10시~13시, 오후 14시~17시, 야간 18시~21시) 운영되며, 각 회차별 50팀씩 총 150팀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피크닉 세트(돗자리, 테이블, 조화, 담요 등)와 간식 세트를 제공받으며,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봄 풍경 속에서 감성적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특별한 한글 과자가 포함된 ‘몽룡이 피크닉 세트’(5,000원) 와 몽룡이 피크닉 세트에서 베이글이 추가된 ‘춘향이 피크닉 세트’(10,000원)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행사 첫 주(3월 25일~30일)에는 한국관광공사 ‘2025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요천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함께 열린다. 또한, 광한루원 피크닉존 내에서는 비눗방울 놀이, LED야광봉, 한글과자를 활용한 이벤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임시 차박 공간을 운영한다.최근 94회 춘향제가 역대 가장 많은 117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글로벌 축제로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진 가운데, 매년 부족한 숙박 문제에 대응하는 임시 차박 공간을 운영한다. 차박 공간은 모두 시에서 운영·관리하는 곳으로, 교룡산 국민관광지, 종합스포츠타운, 함파우 소리체험관, 요천생태공원, 금암공원 근처 공터, 유채꽃밭 근처 공터 총 여섯 곳이며 일반 승용차량과 카라반, 캠핑카를 포함해 모두 34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임시 차박공간은 정식 취사 이용시설과 샤워시설을 갖추지 못했지만, 화장실 개방과 필요시 임시 화장실의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여 이용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현재 춘향제 홈페이지에서 임시 차박 공간의 위치와 신청방법, 신청 연락처, 인근 목욕탕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24일 18시까지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제95회 춘향제의 밤을 이색적인 공간에서 보내길 희망하는 캠퍼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제95회 춘향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북 산림환경연구원이 봄철 해빙기를 맞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도내 임도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13개 시군(전주시 제외) 민가 인근의 임도시설 324개소(총연장 1,734km) 중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구간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임도 노면 침하 여부 ▲절·성토사면 붕괴 위험 ▲배수시설 및 측구 상태 ▲기타 구조물 피해 여부 등이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절·성토사면 구간은 드론을 활용한 정밀 점검을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안전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신속히 안전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송경호 전북 산림환경연구원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사면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임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국가유산청은 '사찰음식'을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 예고한다. 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사찰음식'은 ‘불교의 정신을 담아 사찰에서 전승해 온 음식’으로, 승려들의 일상적인 수행식과 발우공양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식사법을 포괄한다. 사찰마다 다양한 음식이 전승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불교 사상에 기초하여 육류와 생선,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 없이 조리하는 채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사찰음식'은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한국의 식문화와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왔다. 고려시대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조계진각국사어록(曹溪眞覺國師語錄)』,『목은시고(牧隱詩藁)』와 같은 문헌에서 채식만두와 산갓김치 등 사찰의 음식과 관련된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묵재일기(默齋日記)』, 『산중일기(山中日記)』의 기록을 통해 사찰이 두부, 메주 등 장류와 저장 음식의 주요 공급처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사대부가와 곡식을 교환하는 등 음식을 통해 민간과 교류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사찰음식'은 불교 전래 이후 발전해오며 현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4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씩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덕수궁은 고종이 대한제국(1897년~1910년)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른 후 황궁으로 사용됐으며, 궁궐 내 전통 건축물과 서양식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번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은 덕수궁 내 3개의 주요 전통 건축물 내부를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보물), 덕수궁 내 유일한 2층 목조 건물인 석어당, 고종이 승하하신 함녕전(보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한제국 선포 후 지어진 중화전은 황제를 상징하는 용 문양이 새겨진 보개천장과 황금색 창호를 통해 황제국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1593년 선조가 임시로 머물렀던 유서 깊은 건물인 석어당은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로, 참여자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4월 아름다운 덕수궁의 봄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또한 1897년 고종의 환궁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