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6일 오후 경남연구원에서 경남형 광역비자 도입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경상남도와 경남연구원이 주최했으며, 법무부와 대학, 시군,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경남형 광역비자 도입과 지역 맞춤형 외국인력 지원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경남형 광역비자는 지역에서 필요한 외국인력 대상, 체류자격, 활동범위, 쿼터 등을 광역지역자치단체 책임하에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비자로, 지난 7월 경남도가 제안하여 법무부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법무부는 지역 이민 관련 기본정책을 안내하고,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조건 완화, 광역형 비자신설 추진계획, 외국인 유학생 구직비자 확대 등 비자 제도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경남도에서는 경남형 광역비자 유형(안)을 전달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비자 도입절차, 요건 등 설계를 위하여 기업체, 대학 등 유관기관과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내년도 신규사업인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복합센터 건립과 외국인 근로자 주거지원 사업을 안내하며 시군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국제어학원(원장 유해준 국어교육과 교수)과 코리아베스트아카데미(대표 송인성)는 9월 6일 가좌캠퍼스 국제어학원에서 우즈베키스탄에 ‘경상국립대학교 유학반’을 설치하여 유학생 유치 및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어 교육에 앞장서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 유학반 설치는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우즈베키스탄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한국의 국립대를 선호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우수한 인재들을 경상국립대에 유치하기 위해서이다. 경상국립대 유학반은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기본과정 외에도 한국 유학 및 진로 정보 등 폭넓은 범위에 걸쳐 한국 유학 준비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와 코리아베스트아카데미는 이번 협약으로 우즈베키스탄에 경상국립대 유학반을 설치하는 것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경상국립대 방문 단기 한국어 연수, 우즈베키스탄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국제어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9월 6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총장접견실에서 외국인 유학생회(ISA: International Students Association)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국립대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40여 국가에서 47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 중이다. 이들은 매년 학부 및 대학원 자비유학, 교환학생, 복수학위과정, 개발도상국 미래인재 육성사업(FGLP), 정부초청장학생(GKS) 등의 자격으로 입학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지 올해로 4년 차인 외국인 유학생회는 유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설립한 학생자치단체로 글로벌 문화교류, 유학생활 적응, 유학생 권익보호 등을 위하여 많은 역할을 해왔다. 유학생회가 1년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구성원을 맞이하게 됐다. 대외협력처(처장 오재신)에 따르면 2024학년도 2학기에 시작하는 제3기 유학생회 회장은 바이샬리 굽타(인도, 공과대학 응용생명과학부 박사과정) 씨가 맡고, 부회장은 류유유 (중국, 경영대학, 국제통상학과 박사과정) 씨가 맡게 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9월 4-6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진행된 ‘2024 MEDITEK Open Innovation · Biz partnering(이하 MEDITEK)’에 참가해 ‘2024 메디테크 혁신상(MEDITEK Innovation Awards)’에 출품한 기술 2건 모두 ‘엑설런트(Excellent)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MEDITEK는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협력 네트워크 조성 및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대학, 병원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 공개하고,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참여 기업, 유관기관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링 및 인적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이종 산업 간 융복합 R·BD, 기술이전, 투자 연계, 해외 진출 등을 포함한 산학협력의 기회를 공유하는 기술사업화 혁신의 장이다. 경상국립대는 산학협력단에서 보유한 의과대학 정상호 교수의 특허 2건(‘위암 재발 예측용 바이오마커’, ‘핸드 피스형 외과 수술 장치’)을 ‘메디테크 혁신상(MEDITEK Innovation Awards)’ 부문에 출품하여, 의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는 9월 11일 오후 4시 인문대학(101동) 352호 강의실에서 장윤현 영화감독을 초청하여 ‘영화 시나리오 작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마련한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2024 국어국문학과 비교과 특강’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경상국립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의이며 일반인도 수강할 수 있다. 장윤현 감독은 한석규, 전도연이 출연한 영화 '접속'으로 1998년 제35회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영화 '가비'로 2014년 제34회 황금촬영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황진이', '썸', '평안도', '당신이 잠든 사이' 등의 작품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 장윤현 감독은 ‘영화 시나리오 작법에 필요한 플롯과 스토리 공식’, ‘현재 트렌드와 관련한 기획과 장르의 이해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 영화감독을 초청하여 마련한 이번 특강은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문학도뿐만 아니라 영화에 관심 있는 지역민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4일 창원 용원지하차도 내 구명봉 설치를 끝으로 도내 하천변 지하차도 6곳 구명봉 설치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재난안전특별교부세(국비) 6억 5천만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구조물 난간을 잡고 6명을 구한 의인의 사례에서 착안해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구명봉은 지하차도 침수 시 지하차도 내 고립된 도로 이용자의 신속한 탈출을 위해 설치한 스테인리스 파이프 시설물이다. 경남도는 지하차도 안 벽면에 높이 1m 간격으로, 구명봉을 4단으로 설치했다. 제일 아랫부분인 1단 구명봉은 하천이 범람해 거센 물살이 지하차도에 밀려들더라도 사람이 물살에 떠밀리지 않고 구명봉을 잡고 탈출할 수 있게 설치했다. 2~4단 구명봉은 사람 키보다 높이 지하차도가 물에 잠길 시 1단 구명봉을 밟고 올라서서 익사를 방지하고, 물의 부력을 이용해 구명봉을 잡고 탈출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지하차도 출·입구 쪽 벽면에는 지하차도를 탈출한 사람이 도로 위로 이동할 수 있도록 (비상)사다리를 설치했다. 도는 하천변 지하차도 구명봉 설치 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9일부터 22일까지 공중화장실 안전·편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추석 명절 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시설(휴게소, 터미널 등), 시장, 상가 밀집지역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1,832개소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중화장실 확충 및 편의성 증진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등이다. 감염병 사전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화장실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공중화장실 이용 증가에 따라 임시화장실 증설과 편의용품(비누, 화장지 등) 비치 여부 및 화장실 주변 청결 상태 확인 등 화장실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공중화장실 내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화장실 내 비상벨 정상 작동 유무 등 확인과 장애인 화장실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화장실 내 시설도 점검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추석 명절을 대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박완수 도지사가 동유럽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자마자 바쁜 걸음으로 청과시장 화재 피해현장으로 향했다. 폴란드 현지에서 화재 소식을 접한 박 도지사는 조속한 피해복구 및 지원대책 수립을 지시했으며, 화마가 휩쓴 현장을 둘러보며 생계터전을 잃어버린 상인들을 위로하고, 피해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하루라도 빨리 피해를 정리하고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데 화재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화재공제비 산정은 물론 치우지도 못하고 있다”는 상인의 이야기를 들은 박 도지사는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통화를 하고 당초 다음주에 예정된 경남중기청의 화재조사를 통화 다음날인 6일 신속히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일어난 화재로 많은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며,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청과사장 화재 피해 지원을 위해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단기·중장기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했다. &nbs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대표단은 동유럽의 중심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해 ‘원전 및 방산, 나노 산업의 중심지 경상남도’와 K-방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며 경남을 세일즈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대표단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7박 9일간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민스크 공군기지, 체코 남모라비아주 정부 등 동유럽 해외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 주력산업인 원전․방산의 해외 네트워크와 외교 채널을 구축해 도내기업의 해외 진출과 유력 기업 투자유치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주력산업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복지정책도 꼼꼼히 챙겨 도민이 행복한 경상남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대표단은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한국관을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동행하며 K-방산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유럽 3대 방산 전시회를 찾은 세계 각국과 소통해 방산 협력 네트워크를 다졌다. 또, 박완수 도지사는 폴란드 최대 국영방산기업인 PGZ그룹과 최대 민간방산기업인 WB그룹 회장을 만나 오르카 프로젝트(폴란드 차세대 잠수함 건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양산 홍룡사 목조여래좌상'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김해 수로왕릉 숭선전 벽화'를 도 문화유산자료로 5일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된'양산 홍룡사 목조여래좌상'은 116.7cm의 크기로 고개를 약간 앞으로 내민 자세에 항마촉지인을 취하고 있다. 대의를 입은 모습은 15세기 불상의 전통을 따르고 있으며, 신체 비례, 얼굴, 하반신의 옷 주름 표현은 17세기 전반기 불상의 특징을 보인다. 특히 도톰한 눈두덩이가 강조된 얼굴, 귀의 표현, 손가락 마디가 굴곡진 기다란 손 등은 17세기 전반에 활동한 조각승 원오(元悟)의 불상과 유사하다. 양산 홍룡사 목조여래좌상은 조성 발원문 등이 남아 있지 않아 제작자를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손이나 이목구비, 옷 주름 등의 표현은 원오계 조각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17세기 초를 전후한 과도기 불상의 양식적 특징과 조각승의 조형적 역량이 잘 드러나 있어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있다.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예고된'김해 수로왕릉 숭선전 벽화'는 가락국 시조 수로왕과 허왕후의 신위(神位)를 봉안하고 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산림청 주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지 선정 공모에서 경남 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초전공원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를 위해 올해 7월 산림청에 공모 신청해 지난 8월 29일 심사를 거쳐서 개최지 여건, 사업계획, 콘텐츠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산림청이 관광 활성화와 지역주민 고용·정원 관련 업체 참여로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자 2020년부터 열리고 있다. 그동안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회에 걸쳐 개최한 이후 울산과 세종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서울 뚝섬에서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2025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경남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가적인 박람회로 경남의 우수한 정원문화·산업을 알리고 경남형 정원·문화 산업의 획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서 진주시는 2023년부터 윌아산 숲속의진주 일원에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 대한민국 정원박람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5일 오후 2시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 물문화관 회의실에서 진양호 녹조 확산 저감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양호는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8.28.)와 이번 주(9.2.) 유해 남조류 세포수 측정 결과가 모두 3천개/mL를 초과하여 5일 15시 기준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진양호 관련 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여 진양호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차단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녹조 발생 원인물질이 진양호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오염물질을 직접 하천으로 배출하고 있는 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를 지속 실시하고, 야적 퇴비와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야적퇴비는 녹조 원인물질인 총인(T-P) 성분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어 집중 관리가 필요하고,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경우 느슨한 배출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관리 강화가 녹조 발생 완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실정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통영시 욕지도에서 5일 섬 활성화와 특화개발을 위한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 욕지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섬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화개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경남도·통영시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들도 포럼에 참석해 현장을 방문하고, 섬의 잠재력을 탐색하며 구체적인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포럼에서는 ▲국비 사업을 통한 욕지도의 자원개발 방안 ▲섬 고유자원을 활용한 섬 특화 모델 제안 ▲섬이 가진 역사, 문화 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개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특히, ▲문체부 남부권광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확정된 전망대 사업 ▲욕지도의 자연경관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개발 방향 ▲섬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 개선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경남도는, 통영시와 함께 욕지도 활성화·특화개발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며,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가야권 역사와 문화의 복원·연구를 위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경남 김해시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22년 3월에 착공해 총 377억 전액 국비로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척 9,995㎡ 규모로 건립됐으며, 수장고와 전시실, 강당, 자료 보관실, 보존처리실, 연구실 등을 갖췄다. 개관식은 5일 김해시 관동동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에서 열렸으며, 장철호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직무대리, 홍태용 김해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 개관을 기념해 오는 6일에는 1994년 함안 말이산 8호 무덤에서 출토된 말 갑옷을 주제로 말 갑옷 제작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 토론회가 열리고, 9일부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7곳을 소개하는 특별전시가 시작된다.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가야문화 복원‧연구와 더불어 방문객들이 가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경남도에서도 지원하겠다.”라며, “센터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가 설치되면 가야고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5일, 추석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들이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민족 고유의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지역적응센터인 ‘경남하나센터’를 통해 위문품(식료품 선물 70세트)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위문품은 경남하나센터에서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중 최근 지역 적응교육을 수료했거나 취약계층인 70세대를 선정해 추석 전에 각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에는 북한이탈주민(전국 대비 3.3%) 1,048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하나센터에서는 이들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명절 위문품 전달’, ‘문화체험 지원’, ‘취약계층 위기통합 지원’, ‘필수가전제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희용 경남도 행정국장은 “이번 위문품 전달로 사선을 넘어 우리 경남에 정착하신 북한이탈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