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개성 가득한 인형들이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주시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차이나거리와 웨딩거리 등 전주 구도심 일대에서 ‘제4회 전주거리인형극제’를 개최했다. 이틀간 전주 구도심 거리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형극 작품들과 마술, 중국 변검과 사자춤 등 총 20회의 공연이 펼쳐져 가족·친구·연인과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첫날에는 재활용 인형극과 환경 인형극 등 재미는 물론이고 교훈적인 의미까지 담은 흥미로운 인형극이 펼쳐졌으며, 중국 변검과 사자춤 등도 즐길 수 있어 차이나거리 특유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둘째 날에는 전래국악인형극과 방정환 단편인형극 등 다양한 시도를 한 인형극이 관객과 만났으며, 대형 나무 인형을 활용한 거리 행진에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장관을 연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앞으로 더욱더 다양하고 개성 가득한 인형극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구도심 거리와의 상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를 보급키로 했다. 시는 치매환자의 안전과 실종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는 기존 열쇠고리 형태의 배회감지기를 치매환자가 평소 신는 신발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배회감지기의 분실 및 파손으로 인한 실종자 발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속한 실종자 위치 파악을 통해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신발깔창형 배회감지기 지원 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거쳐 내년에는 모든 배회 가능 치매환자에게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배회 실종 위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위치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스마트태그) 지급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고유번호와 보호자의 연락처가 각인된 안심팔찌 및 목걸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찰청 사전지문등록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전주의 특색을 담은 자연 상징물을 찾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2시,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대강당에서 ‘전주의 꽃, 나무, 새-내가 생각하는 전주 자연 상징물’을 주제로 ‘제5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주시 상징물인 시화, 시목, 시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시 정체성 확립과 위상 강화를 위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전주만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자연 상징물을 찾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11월 7일까지 전주시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시민대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100여 명을 공개 모집한다. 토론회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성별과 연령,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에게는 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제5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대토론회에서 전주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담은 상징물에 대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안전하고 편리한 행사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체 TF팀을 구성해 △주차장 운영 △대회 기간 전북대 버스 회차지 이전 △대회장 안전관리 강화 △대회 인근 불법주정차 단속 △주요 도로 정비 △ 행사장 주변 가로수 및 녹지 정비 △숙박·식품위생업소 관리 △청소 및 음식물 쓰레기 수거 강화 등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에 직결되는 분야에 대해 철저히 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우범기 전주시장은 대회 개막 하루 전인 이날 주요 행사가 펼쳐지는 전북대 대운동장과 진수당, 삼성문화회관, 전북대 실내체육관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우 시장은 안전한 대회 운영과 긴급상황 대응을 위해 대회 기간에는 전북대학교 내에 전주시장 집무실을 두고 최대한 상주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주요 행사 공간인 전북대학교 주변에 대한 주차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회 기간 전북대학교 내 주요 주차장 8곳은 비표가 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인천 서구는 18일 서구청사에서 서부소방서(연희119안전센터)와 함께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청사 내 화재 발생을 가상해 유사시 소방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실시했으며 훈련에는 서구청 직원, 서구시설관리공단, 소방안전관리자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화재 발생 및 상황 전파, 대피 유도, 초기 화재진압, 중요물자반출, 환자 응급처치 및 대피, 소방대 화재진압 및 복구 순으로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과 비상시 대처 방법, 일상생활 속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합동소방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연 2회 이상 소방훈련과 교육을 실시하고, 1회 이상은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들꽃분재동호회, 가을을 전시하다 제9회 야생화․분재 작품전시회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인천 서구청 로비에서 열려 구민 및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들꽃분재동호회 회원들이 정성껏 키운 분재와 야생화 약 130여 점이 전시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연속의 풍경을 담아낸 전시 작품마다 자연의 심오한 매력을 담고 있으며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야생 식재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일상 속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구 구민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들의 디시가든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풍성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10월, 정성 어린 마음을 담은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바쁘신 일상속에 잠시 발걸음 하시어 마음의 여유와 안식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가 지원하고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인천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는 17일 제4회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검단노인복지관 4층 큰마당에서 ‘엄마가 되고 내면아이를 만났다’ 저자인 안정희 소장을 초빙하여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마음돌봄을 위한 북콘서트로 진행됐다. 북콘서트에는 청소년 부모 및 유관기관 종사자 50명이 참석했다. 부모 본인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현재 양육 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내면아이’를 살펴보았다. 또한 자녀의 발달 과정에 따른 특징을 이해하며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녀 스스로의 시행착오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 사춘기 자녀를 양육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양육 방법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안정희 소장은 명쾌하고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하며 제4회 부모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교육에 참석한 우영환 공단 이사장은 “참여자들의 적극성과 강사님의 전문성이 부모교육을 알차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해에 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는 21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7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필수 교육이다. 교육의 목적은 공직사회에서 평등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강조하는 데 있다. 강의를 맡은 양동옥 한국젠더문화연구원 원장은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말과 행동에 고정관념과 편견이 숨어 있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양 원장은 이러한 인식에서 비롯된 차별과 폭력이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간부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중에는 다양한 조직 문화 사례를 제시하고, 부서장과 직원들 간의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한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양 원장은 “상대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태도는 곧 자신에게 존중으로 돌아온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학수 시장은 교육에 참여한 간부공무원들에게 “세대 간 성인지감수성 격차를 해소하고, 관리자로서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8월에 발생한 청라 전기차 화재 아파트의 구조안전진단이 완료되는 시점 즈음인 지난 10월 16일 진단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구조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입주자대표회의를 비롯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조안전진단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진단 결과 주거동의 구조에는 별다른 손상이 없으나 지하주차장의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손상정도에 따라 구조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특히 피해가 컸던 차량 전소구간을 중심으로 손상된 기둥과 보 및 슬라브에 대한 구조보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강공사는 아파트측의 공사시행 시점으로부터 약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문제가 되고 있는 난방설비 공사와 관련해서는 구조보강공사의 시공성이 다소 떨어질 수는 있으나, 두 공정간에 큰 간섭없이 진행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에서는 구조복구 작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난방 배관 설치, 구조보강 등 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지난 19일, 2024년 서구 청소년 정책마켓이 서구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됐다. 청소년 정책마켓은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정책 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다양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소년 친화적 서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정책마켓에서는 4주 동안 청소년 정책 제안서를 사전 모집하여 예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사전 온라인 투표 및 행사 당일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연합 소속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도 현장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여 우수 정책 선정에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대상에는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교육’ 정책이 선정되어 청소년 사회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과 청중들의 공감을 받았다. 예방 교육의 필요성은 물론 심도 있는 해결책을 제안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청소년 정책 추진에 앞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과정 자체가 뜻깊다. 앞으로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청소년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립박물관이 서화실 신설을 기념하며 정읍 서화가들을 조명하는 기획특별전 ‘선과 먹으로 전하는 마음, 정읍 서화’를 22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정읍 출신이거나 정읍에서 활발히 활동한 서화가들의 작품이 공개된다. 주요 출품작가로는 난곡 송민고, 창암 이삼만, 석지 채용신, 몽련 김진민, 동초 김석곤 등 정읍 서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예술가들이다. 박물관 1층 서화실에서는 선비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사군자를 비롯해 자연과 역사 속에서 개인의 삶과 정신을 화폭에 담은 그림들이 전시된다. 특히 희귀한 작품으로 평가되는 송민고의 ‘묵매도’와 채용신이 그린 10폭의 ‘영모도’ 병풍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호랑이 그림의 명인 소제 이상길, 달마도 대가 소공 이명우 등 다양한 서화 작품이 전시된다.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손꼽히는 창암 이삼만의 작품을 비롯해 몽련 김진민의 ‘난정서 10폭 글씨 병풍’, 동초 김석곤의 병풍과 현판 작품이 공개된다. &nbs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가을 감성 가득한 선율로 펼쳐진 가을밤 별빛 음악회가 용산호의 아름다운 정읍의 풍광을 널리 알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는 단풍 시즌에 맞춰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용산호에서 진행됐으며, 이 기간동안 동안 약 1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비가 내린 첫날에도 200여 명이, 둘째 날에는 300여 명, 마지막 날에는 500여 명이 찾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을 이뤘다. 공연 무대는 용산호를 은은하게 밝히는 야간조명과 어우진 LED무드등을 비롯 아기자기하면서도 용산호 일원 풍광을 한껏 돋보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첫 무대를 달군 출연진은 트로트계 샛별인 공훈과 반가희, 신미래.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 온 이들은 친구와 이웃 간 정담을 나누듯 편안한 토크와 ‘다시 만나면 잘해줄게(공훈)’, ‘실비오는 소리에(반가희)’, ‘아이참(신미래)’ 등 저마다의 노래로 관객들에게 다정한 무대를 선사했다. 둘째 날은 우중(雨中)음악회. 가는 빗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객들을 먼저 반긴 건 개그맨 송슬기의 유쾌하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과 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위반 건축물 적발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시는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초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연 2회 사용승인 건축물 및 부설주차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무단 증축, 용도변경, 부설주차장 훼손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관련 인허가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고 현장 조사를 병행해 위법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지도점검 과정에서 위반 건축물이 적발될 경우,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건축주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찰과 지도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무명용사묘에서 지난 19일 6·25 전쟁 당시 공비 토벌작전에 참전했다 전사한 150여 명의 학도병을 기리는 위령제가 엄수됐다. 이들은 1950년 11월 13일, 국군 제11사단 13연대 3대대 12중대 소속으로 지리산 일대에서 인민군과의 치열한 전투 끝에 모두 전사한 비운의 학도병들이다. 당시 서울수복 이후 지리산에 잔류한 인민군을 소탕하기 위해 국군이 투입됐으나, 학도병들이 참여한 산내면 하매마을 앞산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그들은 전력과 화력의 부족으로 적군의 작전에 휘말려 전원 장렬히 산화했다. 학도병들의 시신은 한동안 방치됐다가, 1951년 7월 지역 주민인 고(故) 허병욱 씨가 수습해 지금의 무명용사묘에 안치됐다. 이후 1987년 10월 13일, 묘역과 추모비가 세워져 매년 이곳에서 위령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위령제는 고 허병욱 씨의 후손인 허재원 전 이장이 주관하고 시가 후원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00명의 참배객이 참석해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인천 서구는 작년 인천시의 공모로 선정된 7개 재개발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서구는 작년 인천시의 재개발후보지 제안서 공모에서 상반기 1개구역, 하반기 6개구역이 선정됐으나 사업추진을 위한 약 40억에 이르는 사업비 확보와 추진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행히 원도심 균형발전에 대한 강범석 서구청장의 강력한 의지와 인천시의 시비보조를 통해 사업비 예산은 전액 확보했으나 추진인력 문제로 일괄적인 정비계획수립 추진이 어려워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다. 서구는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최근 인력보강을 통한 재건축·재개발 전담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서구의 균형발전에 소외되는 느낌조차 받지 않도록 10월에 모든 구역의 용역발주를 끝내고 늦어도 내년까지는 정비구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서구는 작년에 인천시에서 선정한 전체 43개소의 사업예정지의 7개 구 중 유일하게 사업추진을 본격화했으며, 재개발정비구역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