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권익현 부안군수가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대비를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21일 열린 주요 간부의회에서 “최근 일교차가 크고 기온 변화가 심해지면서 이상저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농작물 생육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이상저온에 대비한 보온자재 확보, 피해 우려 작물 현장점검 등 사전 예찰과 신속한 대응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전국 평균 54%보다 낮은 50%를 밑도는 수준으로 농민들의 실질적 피해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올해부터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있으니 재해 발생 시 경제적 손실 보상과 신속한 영농 재개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보험 가입을 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일속 부족에 대비해 대상 농가 파악, 지원 인력 구성, 작업 일자 조정 등 농촌 일손 돕기 추진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달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남일 ㈜전일콘크리트 대표는 지난 18일 고향 인재 육성을 위해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배우자 손미화(전북내사랑꿈나무 부안지부 회장)씨와 자녀들이 함께 참석했다. 전남일 대표는 “내 고향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하며며 반값등록금 혜택을 받은 자녀들과 함께 기탁의 뜻을 모아 장학사업의 선순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전남일 대표는 상서면에서 수로관, 맨홀 등 친환경 콘크리트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를 운영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유 쿠폰 기탁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백미를 기탁하는 등 평소에도 이웃돕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 배우자 손미화씨 역시 이주여성과 조손가정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있으며 올해 초 전북내사랑꿈나무 부안지부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으로서 지역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장학금을 전달해 준 전남일 대표와 가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부안군이 지난 18일 열린 제6회 전북특별자치도 지적측량 및 드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공간적으로 변화하는 측량 환경에 대응하고 지적측량검사능력을 강화해 지적직공무원 업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임실군 성수면 소재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실시됐으며 도내 13개 시·군의 지적기사와 드론자격증을 소지한 지적직공무원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대회는 제한시간(150분) 내 측량장비 운용 능력, 지적측량 절차 준수 등 각종 평가요소를 심사했으며 군은 민원과 조충환 지적재조사팀장과 송민섭(시설 7급)‧최선욱(시설 8급) 주무관이 출전해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거뒀다. 군은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2위와 1위를 기록해 지적측량과 드론 운용 능력에서 탁월함을 입증했으며 오는 5월 중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준비할 예정이다. 허진상 민원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적직공무원의 측량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며 “주민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지역 내 소규모 금속가공 소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시와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회장 이인호)는 근로자 10인 미만의 금속가공 소공인들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공인 특화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덕진구 내 제조시설을 갖춘 기업 중 근로자 10인 미만의 금속가공 소공인으로, 올해 총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5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소공인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별 최대 700만 원 내에서 △제조 현장 개선 △마케팅 △지식재산권 출원 △컨설팅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사업 신청은 소상공인24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소공인특화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호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회장은 “물가 상승과 미국의 관세정책 등으로 지역 내 제조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산업의 뿌리 역할인 금속가공 소공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통과 경영 개선 등 최선을 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시민들이 시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 합평회’와 ‘시 창작 교육’ 등 상반기 창작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시 합평회’는 전주문인협회 김현조·유혜경 시인의 지도아래 각자의 시를 다른 참여자와 함께 나누고 평가하며 시를 다듬어보는 비평 모임이다. 시 합평회는 시 창작 모임인 ‘시뜨개’ 참여자 8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참여자의 합평을 통해 완성한 시들은 향후 합동 문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또한 ‘시 창작 교육’은 개인의 시적 기량에 관계 없이 일반시민 누구나 시에 대해 배우고 시 짓는 과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6일부터 총 7주간 진행된다. 이번 ‘시 창작 교육’은 전북작가회의 유강희 시인과 함께 시를 처음 써 보는 시민들도 부담없이 쓸 수 있도록 △손바닥 시와 하이쿠 △다양한 동물 및 생활 속 날씨 △사람과 가족, 생각과 풍경 등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대상에 대해 논하고 시를 써 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학산숲속작은도서관은 이번 상반기 창작프로그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시민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 발생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5일까지를 ‘장애인 주간’으로 정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에티켓, 편견 없는 사회를 위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첫날인 이날 오전에는 전주시보건소에서 시민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장애 인식개선 퀴즈 풀기 △점자 스티커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보건소는 이어 오는 22일과 23일에는 덕진보건소 1층 로비에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또 공식 누리집을 통해 △장애인의 날의 의미 △장애 발생 예방 5계명 △올바른 장애인 에티켓 △베리어프리(Barrier-Free) 개념 등을 주제로 한 카드뉴스를 게재하는 등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전주시민들께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 없는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관심과 실천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아 대한민국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영화인, 학생, 관객 등과 함께 첨단 촬영기법을 활용한 영상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5월 4일과 5일 이틀간 CGV 전주고사 1관과 전주중부비전센터 5층 비전홀에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전주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선정된 전주 영화영상 실습역량 강화 도제식 프로그램 일환으로 버추얼 프로덕션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산업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 세미나는 4일 CGV 전주고사에서 열리는 1차 세미나와 둘째 날인 5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진행되는 2차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첫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약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1차 세미나는 ‘버추얼, 우리가 아는 영화와 콘텐츠 속에서 찾아보기’를 주제로 버추얼 프로덕션이 생소한 대중을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사례 중심의 강연이 펼쳐진다. 구체적으로 박성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평소 출입이 통제되는 전주시 팔복동 철길이 새하얀 이팝나무꽃 개화기를 맞춰 전면 개방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이곳을 오가는 전주시내버스의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5 전주 이팝나무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시내버스를 집중 운행하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봄철 흩날리는 새하얀 이팝나무를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고,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대중교통 중심의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축제장을 경유하는 15개 시내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총 70대의 버스를 하루 637회 운행,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축제장을 경유하는 전주시내버스 노선은 △101번 △103-1번 △103-2번 △337번 △383번 △385번 △401번 △402번 △403번 △420번 △644번 △684번 △1001번 △1002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순창군은 2025년 임업직불금 신청 마감일인 오는 4월 30일이 다가옴에 따라 관내 임업인의 적극적인 신청과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로 시행 4년 차를 맞이한 임업직불제는 임업인의 소득안정과 산림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순창군은 지난 3년간 ▲2022년 631명에게 10억 9천여만원, ▲2023년 629명에게 10억 8천여만원, ▲2024년 623명에게 11억여원을 지급한 바 있다. 임업직불제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일정 요건을 충족하고 의무사항을 이행한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직불금 신청을 원하는 임업인은 산지가 소재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함께 관련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과 순창군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군 산림부서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림조합에서도 상세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산림청에서는 임업인의 문의를 돕기 위해 연중 운영되는 임업직불금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제63회 순창군민체육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공설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총 1,500여 명의 선수단과 내빈, 응원단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읍·면 선수단 입장과 국민의례, 개회선언, 축사와 선수 선서 등이 이어지며 대회의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14개 정식 종목과 4개 시범 종목에서 각 읍·면 대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기량을 뽐냈다. 배구, 줄넘기, 마라톤 등 전통적인 인기 종목뿐만 아니라, 고리걸기, 한궁, 파크골프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사전 리허설 및 철저한 시설 점검과, 응급 의료체계및 안전요원 배치 등 전반적인 운영에서 철두철미한 준비를 보였다. 읍·면별 본부 부스 운영와 안내 책자 제작, 경품 추첨 등 세심한 행사 기획도 돋보였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순창의 봄을 알린 먹거리 축제‘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이 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지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알렸다. 꽃잔디, 수선화, 튤립이 만개한 생태하천 양지천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참두릅을 테마로 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농협이 주관했으며, 지역 농협(동계, 서순창, 구림)과 농협군지부, 조공법인, 축협이 후원했고 30여 단체가 함께 참여해 순창의 봄나물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가장 큰 인기를 끈 ‘참두릅 먹거리 장터’는 순창 참두릅을 활용한 산나물 비빔밥, 두릅 전, 튀김 등 다양한 향토 메뉴로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참두릅 장아찌 만들기, 쑥 개떡 만들기, 색칠하기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연일 북적였다. 판매 실적 집계에 따르면 이번 축제 이틀간 총 9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참두릅 판매액만 3,474만 원에 달하며, 지역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진행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지방자치법 제150조와 지방회계법 제14조에 따라 지난 한 해 세입 2조 729억 원, 세출 1조 8,296억 원에 대한 집행 및 회계내역 검사를 추진했다. 익산시의회에서 선임한 유재구 대표위원을 비롯해 결산검사위원 7명은 법령 및 사업 목적에 부합하게 예산이 집행됐는지 심도 있는 검사를 진행했다.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 익산시 재정운영 전반을 검사했다.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성인지 예산사업 선정 및 효율적 관리, 효율적인 기금관리 운용, 세입금 미수납액 적극 독려 등을 권고했다. 익산시는 결산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오는 5월 31일까지 의회에 제출하고, 6월 중 제270회 정례회에 결산 심사·승인을 받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유재구 대표위원은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통해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효율성과 재무운영의 합당성 등에 적합한 예산집행으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오는 5월 백제시대로 떠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백제왕궁박물관은 5월 한 달 동안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의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 '뮤지엄˟즐기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 교육 부문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에 '백제왕궁 : 공동체의 연결, 미래를 비추는 유산'을 주제로 세계유산 백제 유적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단체인 '마수리늘배움협회'와 공동 기획했으며, 3가지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먼저, 5월 3일과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백제왕궁 마을장터'가 열린다. 유리공방, 백제 과일컵 만들기, 빵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연기자가 함께해 고대 마을 공동체의 활기를 재현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문화도시 익산시가 지역 정체성 확립과 학술기반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익산학 연구총서 13권 '국역 익산군사정'과 14권 '이리, 잊혀진 도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익산학 연구총서는 지역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연구 도서 발간사업으로, 문화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학술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발간된 13권 '국역 익산군사정'은 일제강점기 익산군청 공무원이었던 일본인 기하라 히사시(木原壽)가 1928년 편저한 '익산군사정'을 국역한 것이다. 익산군사정은 1920년대 익산군의 경제 및 사회 전반의 상황이 자세히 담겨 있어, 당시 지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다만 일본인 관점에서 작성된 자료인 만큼 비판적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국역 익산군사정은 총 3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광대학교 양은용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1편 '익산군세'는 1920년대 익산군의 도시·사회·경제 상황을, 2~3편 '산하 각 면세'는 익산군 내 18개 면의 상황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도심 곳곳을 꽃으로 물들이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시는 봄을 맞아 시 직영 양묘장에서 육묘한 봄꽃 40만 본을 식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육묘한 봄꽃은 팬지, 메리골드, 오스테오스펄멈, 금잔화, 베고니아 등 총 19종이다. 이달까지 공원, 유휴지, 도로변, 교통섬 등에 식재돼 시민들에게 희망찬 봄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녹색정원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하고자 '도심 정원화'를 목표로 도로변 꽃길 조성, 교통섬 정원 조성,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총 140만 본의 꽃을 공원, 학교, 유휴지, 교통섬 등 79개소에 심어 꽃향기 가득한 도심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추진한 38개소 100만 본 식재와 대비해 대상지와 수량을 모두 확대했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신흥공원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꽃바람정원' 행사를 개최해, 자연친화적인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 중심의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심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