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경주시는 기업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추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며, 경주시는 경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80명의 추천 인원을 확보했다. 추천 대상은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비자를 소지한 등록외국인 중 최근 10년 내 국내 체류 기간이 2년 이상인 사람이다. △현 사업장 1년 이상 재직 △연봉 2,600만 원 이상(농축산·어업·내항상선은 2,500만 원 이상) △2년 이상 고용계약 △현 사업장 추천 △TOPIK 2급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E-7-4R 비자는 인구감소지역인 경주에 3년 이상 거주·취업하는 조건으로 특례가 적용된다. 특히 배우자의 지역 내 취업이 가능해 가족 단위 정착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E-7-4R 비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천년 고도 경주의 봄,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손맛과 사람 냄새 가득한 장터가 펼쳐졌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3주간 매주 토·일요일, 대릉원 돌담길 일원에서 ‘상생마켓’을 운영 중이다. ‘상생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주말마다 계림로 일부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전환된다. 걷기 좋은 시간, 즐기기 좋은 거리에서 다채로운 주말 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된다. 돌담길을 따라 설치된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지역 상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준비한 수공예품과 생활소품, 공방 제품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을 맞는다. 푸드트럭에서는 계절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길거리 먹거리가 제공된다. 국악, 버블 아트, 통기타 공연 등 거리예술 공연도 이어지며, 전통놀이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행사장 곳곳에는 감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경주시는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2025년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사업’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본점과 공장이 모두 경주시에 소재하고 공장등록이 완료된 중소기업이며, 총사업비 3억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된 기업에 최대 1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 분야는 기업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 △홍보물 제작 △제품생산 △컨설팅 △마케팅 △인력양성 등 총 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 운영의 유연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실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기업 만족도가 높고 참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054-612-29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전통 도자기와 생활 공예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제23회 경주 도자기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경주도예가협회가 주관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며, 올해는 ‘Coffee & Tea’를 주제로, 현대인의 삶에 밀접하게 다가온 커피와 차 문화를 도자기와 접목시켜 보다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공예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경주지역을 대표하는 도예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는 경주도예가협회 소속 31곳 업체가 참여하여, 1,500여 점의 도자기와 200여 점의 목공예품을 전시‧판매한다. 전통 다기 세트를 비롯해 현대적 감각을 더한 커피잔, 생활자기 등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어 관람객들은 도자기의 쓰임과 아름다움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도자기가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새롭게 조명하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자기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따뜻한 찻잔 하나에 담긴 여유와 감성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의료지원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의료대응에 나섰다. 13일 APEC 정상회의 준비 지원단에 따르면, 경주시는 응급의료체계 구축 용역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정상회의 기간 중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 대응 체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APEC 참가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 13곳이던 협력병원을 23곳으로 확대 지정한다. 협력병원은 지리적 접근성과 시설•의료 수준을 고려해 3단계로 구분•운영된다. 1차 협력병원은 동국대경주병원을 포함한 경주·경북권 병원 13곳으로, 준응급 및 비응급 환자를 치료한다. 2차 협력병원은 대구·부산 등 광역거점병원 7곳, 3차 협력병원은 서울권 종합병원 3곳으로 중증 응급환자 대응, 회원국 정상 치료는 물론 응급 이송 체계까지 연계된다. 또한 중증 응급질환별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담 의료진이 투입되며, 행사장 곳곳에는 신속한 응급대응을 위한 의료 인프라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가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2025 경주 APEC 시민대학’ 행사 중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주시 2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소속 위원 4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는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기탁 역시 연합회 차원에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추진됐다. 김재훈 경주시주민자치연합회장은 “이웃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주민자치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주민자치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재민들을 위한 주민자치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경주시는 경주시맨발걷기협회와 함께 지난 12일 진평왕릉 일원에서 ‘제2회 선덕여왕길 맨발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선덕여왕길 황톳길에서 열렸으며, 만개한 왕벚꽃 아래 참가자들은 맨발로 걷는 이색 체험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진평왕릉을 출발해 명활산성까지 이어지는 4.4㎞ 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흙길의 촉감과 자연 풍경을 온몸으로 느꼈다. 행사 시작 전에는 경북 북부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전달식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현장에는 ‘터링 체험’, ‘신라복 체험’,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신라 전통 복식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가족, 친구들과 봄날의 추억을 남겼다. 박귀룡 경주시맨발걷기협회 회장은 “맨발 걷기는 자연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치유의 시간”이라며 “경주만의 길 위에서 시민들이 건강과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초대형 산불로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지내는 대피소의 공기질 개선을 위해, ㈜퓨리움에서 스마트 IoT 에어샤워 2대를 기부했다. 안동이 고향인 강경민 원장과, 강경민 원장이 사내이사로 있는 ㈜퓨리움은 이재민 대피소의 보다 안전하고 청정한 공기질 관리를 위해 스마트 IoT 에어샤워 2대(7천만 원 상당)를 기부 설치하고, 대피소가 운영되는 동안 무상 케어 및 서비스를 약속했다. ㈜퓨리움 남호진 대표이사 또한 이번 산불에 피해를 입은 청송 출신으로, 경북지역이 산불로 인해 입은 아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호흡기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많은 대피소의 실내 공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향의 아픔을 살펴 기부를 결정해주신 강경민 원장님과 ㈜퓨리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퓨리움은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을 만들자’는 비전으로 ‘인공지능 스마트 IoT 에어샤워 게이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3월 6일부터 4월 9일까지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한 ‘식문화 리더 양성교육 - 시골 아재 생활요리 과정’ 교육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에서는 귀농․귀촌으로 농촌 지역의 1인 가구, 특히 혼밥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남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요리 교육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교육 기간 동안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요리 실력을 키우는 한편, 서로 정보를 나누고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강사님의 열정적인 강의 덕분에 즐겁게 교육에 참석했으며, 다른 농업인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안동시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자살유족 자조모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자살유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따뜻한 동행 오감충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따뜻한 동행 오감충전 프로그램은 오감(미각, 청각, 후각, 촉각, 시각)을 자극해 가족을 잃은 상실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 유가족의 정서적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 긍정적 감정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정서적 지지 및 나눔, 여가 및 예술활동, 오감충전 여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살유족 자조모임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자조모임의 서비스 다양성 확보와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살유족 자조모임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운영하며,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안동시는 산불피해로 위축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안동으로 여행 기부’를 추진하고 있다.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한국문화테마파크(도산면 월천길 300)는 특별재난지역 주민(산청, 울주, 의성, 하동,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및 소방청․산림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16세기 조선 산성마을 콘셉트의 전통문화와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관광지로 도산서원, 선성현문화단지, 예끼마을, 이육사문학관과 함께 도산 권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올해 안동시는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어린이날 행사, 도산난장, 조선의 여름 물과 공포 축제, 조선의 가을 축제, 추석 행사, 조선의 겨울 눈과 먹거리 축제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문화 행사를 통해 산불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한다”며, “한국문화테마파크로의 여행으로, 안동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구미시는 단체․개인의 정기후원금을 지정 기부받아 저소득 한부모가구 등에 매월 10만원을 지원하는 ‘새 희망 행복나눔’ 에 참여한 기탁자들에 감사를 전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지난 3월부터 개인, 단체, 기업 등 128명의 시민들이 동참해 연 약 8,600만 원에 달하는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4월부터 저소득 한부모가구 등 50세대에 1년 이상 매월 25일 대상자 계좌에 10만 원이 입금된다. 정기적인 복지상담을 병행해 경제적·정서적 돌봄도 강화한다.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으로 진행되며, 월 2만원 이상 정기 기부 또는 연납기부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미시 또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홈페이지에서 지정기탁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기부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복지정책과 복지자원팀 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나눔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정기후원에 참여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2025년 4월 4일 기준 누적 매출 120억, 누적 주문 50만 건을 돌파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구미시 내 먹깨비 가맹점은 3,411개소, 회원수는 39,899명으로 경북 지역 공공배달앱 가운데 가맹점 수와 회원 수 모두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5년 3월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86% 증가하며 공공배달앱의 입지를 크게 끌어올렸다. 2021년 서비스를 개시한 ‘먹깨비’는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중개 수수료(1.5%)와 가입비·광고료가 없어 소상공인의 실질 매출을 증대시켰다. 또 구미사랑카드 결제를 지원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며 ‘착한 배달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경북 공공배달앱 사업 종료로 ‘먹깨비’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았으나, 구미시는 자체예산 2억 원과 국비공모사업으로 4천만 원의 홍보예산을 확보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이벤트 강화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가맹점과 이용자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 같은 성과는 소상공인과 배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영주시는 지난 12일,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열린 2025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의 첫 번째 정기공연이 6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는 영주시 순흥 지역을 배경으로 한 한국 내방가사의 백미인 덴동어미 이야기를 다룬 ‘화전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마당놀이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2016년 초연 이후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장수 공연이다. 이 공연은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영주지회(지회장 김진동)가 주관해 매년 관내·외 주요 축제, 문화행사 등에서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높은 작품성과 지속성을 인정받아 현재는 영주시를 대표하는 지역특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첫 공연을 대구 지역의 아동 복합문화체험공간인 대구어린이세상에서 개최했다. 영주의 문화 콘텐츠를 대구·경북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가족 중심 공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획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진동 지회장은 “‘덴동어미 화전놀이’는 단순한 마당놀이극을 넘어 우리 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영주시가족센터는 지난 4월 12일 영주어울림가족센터에서 개최된 ‘행복나눔 블룸블룸 페스티벌’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족센터 소속 가족 봉사 단체인 행복나눔가족봉사단이 주관해 진행됐으며, 영주시민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즐기는 체험 중심의 가족 축제로 펼쳐졌다. 행사 당일 영주어울림가족센터 건물 전체 공간이 개방되어, 체험 부스와 공연, 나눔 프로그램이 동시에 펼쳐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레인보우인형극단’의 인형극 공연, ▲‘필리핀 자조모임’ 단원들의 필리핀 전통춤 및 줌바댄스 공연, ▲소소한 아나바다 장터, ▲‘사진 속 장소를 찾아라!’ 미션 이벤트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레인보우인형극단과 필리핀 자조모임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문화 다양성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조성된 일부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됐으며, 이를 통해 시민 간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