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가 항공기 정치장 등록 확대에 손놓고 있는 동안,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노력이 거세다. 전남 무안군은 올해 본격적으로 항공기 정치장을 유치하면서 재산세의 50%를 항공기 정비료로 지원하는 정책으로 항공사를 끌어모으고 있고, 군산시의 경우 내년 본예산안에 ‘군산공항 활성화 사업’ 명목으로 11억 7,800만원을 반영하여 운항장려금과 정치장 등록 인센티브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편성된 6억 2천만원에 비해 90%가 증가한 규모로 군산시가 정치장 등록에 전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내 최대규모의 인천공항을 보유한 인천시도 최근 정치장 등록에 따른 인센티브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한때 항공기 정치장 등록으로만 100억 원대의 재산세를 벌어들였던 인천시는 타 지방자치단체의 정치장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자 2024년 재산세의 규모가 82억 원으로 급감했고, 이에 대한 대책 검토를 본격화한다고 선언했다. 서울시도 인천시와 상황이 비슷하다. 2020년 김포공항이 위치한 서울시 강서구에 등록된 항공기는 224대였으나, 점점 그 수는 줄어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11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보육특별시, 서울의 효과적인 유보통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 본격 시행을 앞둔 유보통합의 주요 쟁점에 대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 차원의 효과적인 유보통합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동남보건대학교 보건보육상담과 김혜금 교수는 “유보통합의 관건은 재정 확보에 있다”고 강조하며, “유보통합을 위해서는 현재보다 최소 2조 원 이상의 예산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내년도 유보통합 예산뿐 아니라, 단기ㆍ중기ㆍ장기적 소요예산을 추산해야 체계적 유보통합 추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고보조사업 대응 투자분과 서울시 전체 보육예산의 15.2%(2024년 기준)에 달하는 특수보육시책사업 예산을 현재 수준으로 이관할 수 있는 방법과 이관 범위 및 부담 의무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정리하는 것을 쟁점으로 보고, 시에서 부담하던 보육재정은 일정 기간 현행 유지 후 국고 지원을 증액하여 교육청에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전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서울 디지털 바이오 시티(S-DBC) 거점 육성과 연계한 기업의 공동연구와 성장을 지원하는 랩센트럴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지난 8일부터 3일간에 걸쳐 진행된 도시 재생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랩센트럴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 4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입찰공고와 낙찰자 선정 후 12월부터 내년 9월까지, S-DBC 거점 육성 사업과 연계한 기본 방향 설정, 적정 도입용도, 개발 규모 등에 대한 구상과 함께 추진 전략 수립 등의 과업을 실현하기 위한 용역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서울형 랩센트럴은 기업지원센터, 공동연구센터, 커뮤니티 및 비즈니스 공간, 행정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돼 기술․행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 디지털 바이오 시티가 동북권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25년 말까지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초등 수업 나눔의 달’로 정하고 관내 모든 초등 교원 28,000여명 대상으로 관내 11개 지원청 중심 수업‧평가 혁신 사례 나눔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 수업‧평가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특히 ▲ 학생 참여형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펼쳐진다. 11개 교육지원청에서는 수업의 규모를 축소하여 관찰자가 교사의 수업 내용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마이크로티칭’, 요일에 따라 수업 나눔 주제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는 ‘요일별 클래스’ 등 기존 수업 공개와는 차별화되는 다양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30일에는 ‘초등 교사, 수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관내 교사 200여명이 참여하는 ‘수업 혁신 컨퍼런스’도 운영한다.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서초구 서초동 소재)에서 열리는 이번 수업 혁신 컨퍼런스는 수석교사의 ‘2022 개정 교육과정 교수‧학습, 평가 주안점’특강과 함께 2024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자들의 세션별 사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10월 16일과 19일에 고품격 공연을 연이어 개최하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의 가을을 감성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16일 19시에는 박물관 로비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실내악팀의 공연을 공동주최로 개최하고, 19일 15시에는 한성백제홀에서 하반기 시민동행콘서트 다섯 번째 공연으로 '춤 음악의 세계'를 선보인다. 먼저 10월 16일 19시에 개최되는 서울시향 '뮤지엄 콘서트'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연주를 통해 모차르트, 그리그, 차이콥스키 등 대표적인 정통 클래식 곡부터 애니메이션 ‘모아나’, ‘겨울왕국’ OST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향 ‘뮤지엄콘서트’는 서울 시내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의 열린 공간에서 서울시향 단원들의 연주로 정통 실내악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서울시향 악보위원인 김진근의 사회와 해설이 더해져 더욱 쉽고 흥미롭게 클래식 공연을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10월 19일 15시에는 음악기획 해설가 이정민 예술감독의 해설이 더해진 '시민동행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4월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다섯 번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가 올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하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노숙인 시설과 쪽방상담소 등을 방문,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시는 감기나 독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14년째 노숙인·쪽방 주민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접종은 10월 17일부터 현장 접종·시설 방문 접종(노숙인 시설·쪽방상담소)으로 나눠 현장 여건과 시설별 상황에 맞춰 이뤄지게 된다. 시는 10월 24일부터는 이틀간 서울역희망지원센터(중구 봉래동)에서 인근 쪽방상담소 4곳·노숙인 시설 17곳 이용자와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29일에는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노숙인 시설 4곳 이용자와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그밖에 서울 시내 6곳의 쪽방 및 노숙인 시설에서는 시설 촉탁의 및 협력병원을 활용해 접종이 이뤄지게 된다. 이번 접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백신을 후원하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국내 무선통신 산업 발전 60년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무선통신, 일상을 만들다' 특별기획전을 이달 18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G밸리산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SK텔레콤(당시 한국이동통신)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국민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1984년부터 비용만 부담하면 국민 누구나 이동하면서 무선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22년에 개관한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6번째 선보이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 곳곳에서 누리고 있는 무선통신의 발달사와 폭넓은 쓰임새를 시각자료 150여 점과 시각 예술가가 제작한 작품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를 위해 과학관이 직접 개발한 체험 전시물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무선통신 기술의 원리와 작동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선통신 분야 전문가 및 통신을 주제로 창작하는 예술가·민간 동호회 활동가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물을 제작하여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자 노력했다. 특히, 외국과 달리 박물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다 여문 곡식들을 거두어들이는 일을 뜻하는 가을걷이를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면 어떨까? 이삭이나 열매를 따거나 알골을 털어내는 타작 등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 아이들에게 수확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서울시는 10월 26일 용산가족공원 제1광장(잔디광장)에서 가을을 맞이하며 온 가족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알찬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용산가족공원 가을걷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산가족공원 가을걷이 한마당'은 어린이 동반 가족과 더불어 공원 방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참여 프로그램과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는 ▲황토를 이용한 염색 체험 “황토의 색깔 여행하기”, ▲볏짚으로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보는 “볏짚 창작소” ▲수세미 열매 작물을 이용한 “수세미 만들기” ▲친환경 텃밭에서 키운 허브를 활용한 “나만의 화분 만들기” 및 허브 “이온음료 만들기” 등이 있으며, 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한 시민을 위한 ▲탈곡기를 이용한 벼 탈곡 체험 “쌀의 시간 여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舊 서울산업진흥원)은 2024년 12월 28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4박 5일간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연말 박람회 ‘서울콘’이 2회차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성공을 기반으로 약 3,500여 명의 인플루언서와 17개 세션, 25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콘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인플루언서를 강력한 미디어로 바라보고 이들이 주도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이다.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참여하여 서울콘에서의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서울의 매력을 확산시키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2박 3일간 진행됐던 서울콘은 올해 4박 5일로 확대되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첫 개최된 ‘2023 서울콘’은 예상치 못한 폭설 속에서도 58개국에서 온 3,161팀의 인플루언서와 10.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K팝 공연, 카운트다운행사, 스트리트 패션 전시, e-스포츠 페스티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11일 환경과생명문화재단 이다가 주최한 '생추어리, 모두의 공존을 위하여' 포럼에 참석해 동물권 보호와 생추어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동물권 보호단체와 전문가들이 모여 생추어리의 의미와 필요성, 그리고 서울시 차원의 생추어리 조례 제정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피난처' 또는 '안식처'라는 뜻을 지닌 ‘생추어리(Sanctuary)’는 착취당한 동물이나 야생으로 돌아가기 힘든 상황의 동물 등을 구조하여 가능한 한 온전하게 살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박 의원은 "생추어리는 공장식 축산, 동물원 등 인간의 착취 구조에서 벗어나 동물 그 자체로 존중받으며 살 수 있는 공간"이라며 "현대 사회에서 동물권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최근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2027년 12월부터 야생동물 카페의 전시 행위가 제한됨에 따라, 현재 야생동물 카페에서 전시 중인 라쿤, 미어캣, 각종 조류 및 파충류 등이 집단적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상황을 설명하며, “인간에 의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장은 정재천 동작구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에서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에 동참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자는 취지로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성철 의장은 “우리 모두가 소중한 지구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데 힘써야 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은 우리의 환경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 이라며 모두의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김성철 의장은 “용산구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도 일상에서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다 같이 잘 사는 서울을 위한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는 10월 10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강남·강북 균형발전을 위한 재정확충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박수빈 위원장은 현행 보통세의 22.6% 수준의 자치구 일반조정교부금 교부율은 2015년에 개정 된 후 답보상태에 있고, 이로 인해 2024년에는 기준재정수요액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치구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인상하는 취지의 '서울특별시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서울시가 조정교부금 교부율(현행 22.6%)을 1.4%(2,300억원) 수준 인상할 경우 각 자치구는 100억원 이상의 독자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정 여건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자치구는 보조금 사업에서 최대 900억원을 유치할 수 있는 추가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 자료를 제시하는 등 자치구의 재정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4)은 서울시의 자치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4), 이민석 부위원장(국민의힘, 마포1), 서준오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4) 등 위원장단은 제327회 정례회를 앞둔 10월 10일, 중구 일대의 공공임대주택인 남산타운 및 약수하이츠동아 아파트를 방문하여 주민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들 단지는 최근 임차인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의 선출 등 주민자치활동과 주택관리, 관리 노동자 환경개선 등과 관련하여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 단지로,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단은 각 단지에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이 겪는 일상생활에서의 애로사항 및 임차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개선사항 등을 주민들에게 직접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겨울철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장치 마련, 해충 제거 등 위생관리, 공동주택 운영·관리에 관한 사전 공지, 관리비의 투명한 운영, 원만한 주민자치활동을 위한 관리규약 개정 검토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관리업체와 임대사업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관련되어 문제가 있었다면 조속히 시정하고, 주민분들이 주신 의견에 대해 의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민석 부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은 11일 코엑스 STUDIO 159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LW) 글로벌 CDO 포럼에 참석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SLW은 체험형 ICT 박람회로,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72개국 115개 도시의 시장단과 기업 관계자 등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 둘째 날 열린 ‘글로벌 CDO 포럼’은 국내외 스마트도시 CDO(Chief Digital Officer, 최고디지털책임자)가 모여 ‘약자와의 동행&미래 혁신 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주제로 사례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민석 의원은 포럼 축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시대 속에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가 소외되고 있음을 기억하고 기술 발전이 모든 이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스마트시티 정책을 위한 사례와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디지털 혁신기술과 시민의 공존·상생·동행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이 '서울역사답사기' 제8권 ‘독립운동의 현장’을 발간했다. 2023년 역사학자와 시민이 직접 답사했던 서울독립운동 현장답사의 결과를 담았다. 표석이나 기념 공간이 있는 곳뿐만 아니라 아무런 흔적도 남아있는 장소들도 다뤄 서울 속 독립운동 현장을 찾고자 하는 시민들의 길잡이가 되고자 했다.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관련 사진과 지도를 함께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역사편찬원은 그간 '서울항일독립운동사', '서울 독립운동의 역사현장' 등을 발간하며 서울지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의 현장을 조명하고 서울의 독립운동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3년 답사는 서울 속 독립운동의 현장을 의병 ·대한민국 임시정부 ·여성과 외국인 독립운동가 ·의열투쟁 ·광복 등 총 7개의 주제로 답사했다. 이 책은 답사 현장을 항일의병운동부터 광복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서대로 구성했다. 책을 읽는 독자들도 책장을 넘기며 항일독립운동의 시간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첫 장에서는 1907년 ‘정미의병’의 길을 따라가며 당시 군인들의 항전 현장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