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월 18일 오후 2025.9.17.-18.간 방한 중인 막심 프레보(Maxime Prévot) 벨기에 부총리 겸 외교·유럽·개발협력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고위급 교류, 실질 협력,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동 회담이 취임 후 유럽 국가와 갖는 첫 번째 양자회담으로 벨기에 외교장관의 양자차원 방한이 14년 만에 이루어진 점을 생각할 때 이번 만남이 더욱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하고, 양국 신정부간 관계 강화 및 양국간 협력 심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프레보 장관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3,500명의 벨기에 군인이 한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했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본인의 방한을 시작으로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양국간 협력이 다차원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점증하는 현 상황에서 유사입장국인 양국간 경제안보, 방산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조 장관은 한반도의 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낮 12시 대통령실에서 ‘자본시장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시작’ 행사를 열었다. 오찬을 겸한 간담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경제·금융 현안과 정책 아이디어를 청취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오찬에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5개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과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이 함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부동산에 편중된 자금을 생산적 영역으로 물꼬를 트게 하겠다”라면서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국장 복귀는 지능순’으로 바뀌도록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오찬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코스피 지수가 크게 오른 이유에 대한 분석과 함께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센터장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규제 완화와 배당 확대, 벤처 육성 등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가감없이 이야기했다. 이 대통령은 각 방안이 가져올 효과와 선진국의 사례 등을 꼼꼼히 짚으면서 가능한 제안들은 따로 검토해 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년 문제 해결 없이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 청년들이 고통과 불안을 덜고,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든든한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에서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주역이자 또 회복과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이 현재 겪는 어려움은 장기간 누적된 경제 사회 문제가 악화하면서 빚어진 구조적 위기 문제"라며 "난제를 풀기 위해선 단기 처방을 통해서 정책 효능감을 높이고,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동시에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면 양대 핵심 청년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주거문제, 일자리 문제 같은 것"이라며 "월세 지원확대와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같은 미시정책을 추진하면서 한편으로 청년의 삶 전반을 포괄하는 근본적 해결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건 청년 문제의식과 관점이 청년 정책에 온전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필요한 절차나 제도를 잘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여야의 민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동작구가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형 복합 커뮤니티 공간 ‘낭만 시니어 라운지’를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18일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낭만 시니어 라운지’는 구 본동종합사회복지관(노량진로32길 79) 1층에 230㎡ 규모로 조성됐으며, ‘액티브 시니어’의 문화·여가·건강 활동을 아우르는 열린 커뮤니티 허브로 꾸며졌다. 시설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힐링존’ ▲안마의자와 편안한 좌석이 마련된 ‘휴식존’ ▲영화·음악 감상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문화존’으로 구성돼, 소모임 활동과 여가를 상시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통창과 가변형 칸막이(무빙월) 설치로 개방감과 활용도를 높였고, 정보검색대·음료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동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운영은 흑석종합사회복지관이 맡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동작구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병원 주차장 20면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보라매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이재협 병원장은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신대방2동 보라매병원 인근은 주차 공간이 부족해 거주자우선주차 대기자가 상당수에 이르는 상황으로, 이번 협약이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병원 내 철골 주차장 5층 유휴 공간이 평일과 주말·공휴일 모두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이용 요금은 거주자우선주차제 수준인 월 26,000원으로 책정됐으며,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맡아 안정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민간 건물의 유휴 주차 공간을 활용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2개소 419면을 개방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지난 3년간 ▲공영주차장 466면 ▲거주자우선주차장 192면 ▲부설주차장 개방 93면 ▲내 집 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2025년 9월 정기분 재산세 124,724건, 총 1,407억 원(병기세목 포함)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부동산을 소유한 납세자에게 부과되며, 납부기한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다. 고지서는 주민등록 주소지로 우편 발송되거나 전자고지 형태로 송달된다. 납부는 전국 모든 은행 창구와 CD/ATM, 인터넷뱅킹, ARS, 서울시 ETAX, 스마트폰 앱(STAX) 등을 통해 가능하다. 전자고지와 자동이체 이용 시 최대 1,6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납부세액 중 본세가 250만 원을 초과하면 일부 금액을 3개월 이내 분할납부할 수 있으며, 신청은 기한 내 구청 세무1과 또는 서울시 ETAX에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되고, 본세 45만 원 이상은 두 번째 달부터 매월 0.66%의 추가 가산세가 발생한다”며 “구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지난 1차 신청 마감 결과(9월 12일 기준), 지급 대상자 261,894명 중 98.3%라는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2차 지급은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이상 또는 금융소득 2천만 원 이상 고액재산가는 제외되며,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대상이 확정된다.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사용처를 확대하고, 주민센터 방문 시 별도 신청서 없이 신분증만 제시해 수령할 수 있도록 절차도 간소화했다. 성동구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차 추경으로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전담 TF 회의(9월 16일) 개최, 접수창구 모의훈련(9월 19일), 콜센터 및 동주민센터 보조인력 배치 등 신속 지급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이의신청 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10월 13일부터 고령·거동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올해 급증하고 있는 바퀴벌레 민원 해소를 위해 민간 방역전문업체 ‘세스코’와 함께 손잡고 민원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바퀴벌레 퇴치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동구의 최근 3년간 방역 요청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바퀴벌레 관련 민원은 2023년 236건에서 올해 8월 기준 381건으로 약 2년 만에 145건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전체 방역 민원 중 50.8%가 바퀴벌레 방역 요청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동안 성동구는 자체적으로 방역기동반을 운영하여 대응해 왔으나, 보다 근본적인 바퀴벌레 퇴치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민간 방역 전문업체 ‘세스코’와 함께 집중 방역에 나선다. 가장 집중적으로 민원이 접수된 사근동 지역을 대상으로 수차례 현장 탐방 등 해결 방안을 검토하여, 골목 CCTV 지주대, 이면도로 전봇대 등을 중심으로 ‘바퀴벌레 전용 약제통’ 43대를 설치 완료했다. 또한, 민원 다발 지역 주변 빗물받이, 쓰레기 집하장에도 바퀴벌레 약제를 투입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 들어 바퀴벌레 방역을 요청하는 민원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구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25일 오전 10시, 강동어린이회관 3층 아이누리홀에서 ‘2025 치매극복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친화 사회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치매 예방과 관리, 치매 환자와 가족 지원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2부 행사에서는 치매 가족이 직접 준비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의 첫 순서인 칼림바 공연 ‘치유의 선율, 함께 걷는 길’에서는 치매 가족이 그동안 연습한 홀로 아리랑, 즐거운 나의 집을 연주하며 가족의 고독과 회복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이어지는 즉흥 연극 ‘행복의 추억을 담은 이야기보따리’는 치매 가족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소통하는 자전적 옴니버스 회상극을 선보여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한 치매 가족은 “공연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서로 힘을 보태며 무대를 완성하며 큰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사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구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청년,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현대백화점 로컬상회(이하 로컬상회)’가 지난 16일 개장해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천호백화점 천호점 10층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로컬상회에는 강동구 내 우수 청년기업과 소상공인,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등 총 40여 개 업체가 2주 단위로 교대로 입점하여 의류·패션잡화부터 공예품, 전통매듭, 액세서리, 피부관리 용품, 반려동물 용품, 가구 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현장에서는 탄생석 목걸이 만들기, 전통의상 체험, 아로마테라피, 청바지 새활용(업사이클링), 그림 그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수제 막걸리, 글루텐프리 마카롱, 카라멜 등도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이 쇼핑과 체험,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로컬상회의 개장을 앞두고 강동구는 지난달 26일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도 협력해 로컬상회 기획에 힘을 보탰다. 앞서 6~7월에는 강동구 내 사회적기업·청년 기업 4곳과 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구는 최근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구립 봉안당 ‘강동구 추모의집’의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여, 구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쾌적한 추모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강동구 추모의집’(충북 음성군 금왕읍 덕금로 936-61, 예은추모공원 3층)은 구민의 장례 부담을 덜고 품격 있는 추모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공설 봉안시설이다. 현재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인을 안치할 수 있고 유가족이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안전성과 공공성을 보장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환경개선공사는 지난 7월 완료됐으며, 노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방문객들이 한층 경건한 마음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이용 대상은 강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 강동구 소재 사업자등록을 한 사업장의 임직원(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포함)이며, 최대 30년(최초 15년, 3회 연장 가능/1회 5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강동구민회관으로 문의하거나 예은추모공원을 직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유보통합 정책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역보육발전을 위한 특화보육모델 개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9월 8일 최종보고회를 열어 저출생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보육모델을 제시했다. 정부가 영유아 보육과 교육의 통합을 국정과제로 추진함에 따라 지역 보육 체계 재정비와 새로운 모델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공공성을 강화한 차별화된 ‘특화보육모델’을 마련해 양육자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마포구가 운영 중인 ‘베이비시터하우스’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특화보육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보육 현장 전반으로 정착시키는 데 있다. 연구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지역 내 학부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현장 운영 데이터와 사례 분석을 병행하여 실효성 있는 특화보육모델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베이비시터하우스’ 운영 모델의 목표를 ‘세계 최고의 영유아 중심 마포구 특화보육 운영모델’로 세우고 ▲보육공동체 중심 운영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직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지난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차 청렴추진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 한 해 추진된 청렴시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부패취약 분야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추진협의체’는 마포구의 청렴 문화 확산과 반부패 시책 강화를 위해 만든 협의체로, 주요 간부들이 참여하여 청렴 시책의 발굴과 추진, 조직문화 혁신, 부패 취약 분야의 개선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열린 1·2차 회의에서는 반부패·청렴 종합계획과 구체적 개선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으며, 이번 3차 회의는 그 성과를 점검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렴추진협의체’를 통해 ‘청렴온더GO’ 가 운영과 ‘청렴도 향상 조례 제정’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현장 청렴교실 청렴온더GO’는 감사부서가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조직 전체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구는 올해 '서울특별시 마포구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 조례'를 새로 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전희주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추석맞이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명절을 앞두고 강서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자체들이 생산한 농ᐧ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구민과 소비자들로부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터는 25일과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곡광장 지상(마곡나루역 2, 5번 출구 사이)에서 열린다. 이번 장터에는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강릉시 ▲여수시 ▲함안군 ▲순천시 ▲정읍시 ▲괴산군 ▲완주군 ▲평창군 ▲청양군 ▲논산시 ▲남원시 ▲밀양시 총 15개 지자체, 33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 지자체에서 직접 생산한 제수용 과일, 나물, 한과를 비롯해, 임실 치즈, 상주 곶감, 여수 갓김치 등 인기 특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남원시와 밀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지리산 고사리’와 ‘얼음골 사과’ 등의 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서울시 유일의 쌀 브랜드로 강서구에서 재배돼 품질을 인정받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중구 동화동에 거주하는 정○○ 어르신(82세)의 하루는 화분을 살피는 일로 시작된다. 화분에 심겨진 상추와 루꼴라는, LED 조명과 자동 급수 장치, 온도 조절 시스템까지 갖춘 스마트한 화분 덕분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어르신은“아침마다 화분에서 싱그럽게 잘 자라고 있는 식물을 바라보면 참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서울 중구가 지난 5월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100명에게 보급한 스마트 화분이 어르신들의 집안 풍경과 일상을 바꾸고 있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반지하나 노후주택에서도 손쉽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어, 설치 직후부터 “집안이 환해졌다”는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스마트 화분 보급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지원사와 함께 화분을 가꾸며 유대감을 쌓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또한, 조경기능사, 원예심리상담사, 화예조형장식가 등 자격을 갖춘 케어매니저가 주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화분 관리를 돕고, 그룹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케어매니저의 지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