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인천 강화도에서 조업 중 해상으로 추락한 어민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락사고 당시 해당 어선은 교신이 끊긴 상태였으며, 주변 선박이 이상함을 느껴 신고하게 됐다. 이에 중부해경청은 오후 2시 19분경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해 인근 갯바위에서 추락자를 발견했다. 추락자는 헬기로 구조되어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바다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24시간 구조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을 격려하고,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조선소에서 평생을 바친 수많은 노동자들의 산업화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다양한 사진 작품을 통해 노동자들의 생생한 현장 모습을 담아낸다. 특히, 수십 년간 용접 불꽃과 철판 구조물 속에서 산업 현장을 일궈낸 그들의 자부심을 북돋우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산업의 가치와 노동의 존엄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작은 어촌 마을에서 세계적인 조선산업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땀과 열정으로 산업 역사를 개척한 구민들의 노동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노동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경상남도는 19일 오전 11시 함양군 산삼축제장 주무대에서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장애인거주시설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경상남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며 도내 32개의 모든 장애인거주시설이 참여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신성범 국회의원, 진병영 함양군수와 김재웅 도의회 의원, 박민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김동우 경상남도 장애인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는 제20회 함양 산삼축제와 연계하여 참가자들이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치유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 이후 참가자 전원이 축제장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다양한 현장 체험과 지역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이용자와 종사자 등 총 90명에게 도지사 표창의 영예가 수여됐다. 수상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선선한 가을을 맞아 박물관 야외와 쇼윈도 공간을 활용해 젊은 공예작가들의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공예박물관의 공모 전시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박물관 외부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산책하다가 작품을 ‘우연히’ 마주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공예박물관의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은 39세 이하의 젊은 공예작가를 대상으로 박물관 내외부 공간에 전시할 작품을 공모하는 사업이다. 먼저 9월 2일부터 10월 19일까지 박물관 바깥마당에서 방효빈 작가의 대형 설치작품 '고리의 궤도'를 선보인다. 19cm의 작은 고리에서 출발해 480개의 스테인리스 고리가 연결·확장되며 거대한 궤도를 형성하는 작품으로, 인간관계 속 긴장과 조화를 시각화했다. 관람객이 작품에 직접 앉고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눈길을 끈다. 방효빈은 신당창작아케이드(2023)와 윤현상재 Creator’s Mixer(2025) 레지던시를 거치며 재료의 촉감과 서사를 잇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작품은 작가가 서울공예박물관의 바깥마당을 처음부터 염두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무주군은 권성훈 문학평론가(경기대학교 교수)의 “현대 시조의 불교학 탐구”가 제36회 눌인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사위원 만장일치 채택을 받은 올해의 수상작 “현대 시조의 불교학 탐구”(실천문학사, 2025)는 비평적 시선이 주어지기 어려운 시조의 영역에서 나온 중요한 비평적 실적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또한 일제강점기를 전후로 한 시점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조와 불교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가를 긴 호흡으로 찬찬히 살핀 역작이라는 찬사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저자가 자료들을 직접 찾아 새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부터 그 개괄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집중력을 보여줬다면서 2013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권성훈 교수의 비평 작업은 힘든 시대, 어두운 시대의 비평이 수행할 수 있는 슬기로운 존재 방식의 한 사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권성훈 평론가는 “한국현대문학사에서 인상주의 비평으로 문학의 독자적 순수비평을 열었던 눌인의 평론적 위상을 새기며 평론가로서 앞으로의 비평적 여정을 생각하게 됐다”라며 “선배 평론가이자 연구자들이 걸었던 동선을 바라보면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진주시는 19일 문산 실내체육관에서 축산인이 상생 발전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9회 진주시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청 내빈과 축산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축산 발전 및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진주시장 감사패 수여 ▲축산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인 유공자에 대한 진주시 축산연합회장의 감사패 수여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돕기 위한 300만 원 성금 기탁식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윤호 진주시 축산연합회장은 “이번 대회가 변화하는 축산환경 속에서 축산인들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국가의 식량 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우리 지역 축산업을 지키고 계신 축산인의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산인을 격려하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진주시가 추진하는 지방 최초 공유형 어린이집인 ‘구슬모음어린이집’은 19일 초전공원에서 전체 9개 구슬모음어린이집 원아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홉 빛깔로 Green 세상’을 주제로 공동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진주시 구슬모음어린이집으로 선정된 ‘하모니 구슬모음’을 비롯한 9개 구슬모음 44개 어린이집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는 ▲지구를 지켜라 ESG ▲내가 사는 진주 ▲그림책 속 주인공 ▲자연은 내 친구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어린이들과 보육 교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과 사회를 이해하고, 책과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어린이집 간 상호 협력과 보육 전문성 향상, 나아가 보육 네트워크 결속력 강화라는 목적도 함께 실현하고자 했다. 구슬모음어린이집 대표원장인 박미란 한국남동발전 빛뜰어린이집 원장은 “4가지 테마로 각자의 빛깔로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단순한 보육을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옹진군은 오는 22일부터, 10월 가을철 군민 건강증진과 걷기 실천 확산을 위해 '섬섬걸음 한가위 걷기 챌린지'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추석 연휴를 포함한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총 20일간, 비대면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통해 옹진군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지난 9월 '옹진군민의 날 기념 걷기 챌린지'에서 570명 참여, 358명이 목표를 달성하며 기존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참여율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10월 챌린지에서도 각 면별 참여율을 최소 1%씩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밴드, 안내문,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사전 안내와 참여 독려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혜련 옹진군보건소장은 “추석 연휴와 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가족과 함께 걷기를 실천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10월 걷기 챌린지와 관련해 자세한 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9월 19일 오전 11시 52분경 부산 송정 동방 38마일(약 61.6km) 해상에서 어선 A호(79.83톤, 부산선적,외끌이 저인망, 승선원 8명'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 5명' )가 EPIRB 조난신호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동원하여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현장에 도착한 인근어선 2척은 사고어선 A호의 승선원 8명중 총 7명을 구조했으며, 남은 선원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구조 된 7명중 1명은 발견당시 의식없는 상태로 응급후송 중에 있으며, 나머지 6명은 저체온증 외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사례분과는 19일 충주시노인복지관 동부 분관에서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사례관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똑똑도서관의 김승수 관장이 출강해 ‘사회적 고립가구 문제 예방을 위한 지역주민 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고립 가구에 대한 현장의 감수성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강의를 진행했다. 김승수 관장은 “단순한 자선으로는 변화를 불러오기 힘들다”라며, “이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고립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때다”라며 사례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사례관리자는 “고립 가구는 관계 형성부터 일상생활 회복까지의 과정이 제일 어렵고 힘든 부분이다”라며, “오늘 교육을 토대로 대상자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이웃 간 관계 형성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인경 분과장은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을 위해 지금 나부터 그리고 가까운 곳부터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함께 알아차리고 먼저 다가가는 일에 우리 사례관리사들이 앞장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금산경찰서는 9월 19일 금산경찰서에서 충청권 대표 향토기업 ㈜선양소주 현지훈 남부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5대 반칙운전 금지’ 홍보 보조상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됐으며, 선양소주는 ‘선양린’ 20만 병에 ‘5대 반칙운전 금지’ 내용이 담긴 보조상표를 제작·후원했다. 보조상표에는 ‘나부터 지키는 기초질서 안전한 대한민국, 5대 반칙 운전 STOP 문구’로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림과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통질서 준수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선양소주 현지훈 지점장은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5대 반칙운전 STOP 보조상표를 부착한 선양린 소주 20만본을 대전·세종·충청 지역에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산경찰서장은 “불공정한 방식으로 교통 소통과 안전에 지장을 주는 기본적인 교통질서 위반행위를 근절해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CGV 거제 영화 상영관에서 2025년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과 영화 상영 행사를 개최했다.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 치매극복의 날 제정 배경과 목적, 치매안심센터 소개, 조기검진 홍보 및 치매예방체조, 영화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상영된 영화는 ‘장인과 사위’로 초고령화 사회에서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현실적 문제인 치매를 코미디 장르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세대 간 갈등과 가족 간 이해를 주제로 다루며, 관객에게 일상 속 가족과 세대 간의 관계, 그리고 그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영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치매극복을 위해 힘쓰시는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충남교육청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4 FFK 충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 도내 8개 농업계 특성화고 학생 91명이 참가했으며, 금상 4개, 은상 6개, 동상 15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전공경진분야 식물자원 종목에 출전한 주산산업고 박시은 학생이 1등 금상을 차지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부 수상 내역은 △전공경진분야: 식물자원(금1, 동2), 동물자원(동1), 식품가공(금1, 은2, 동5), 농업기계(금2), 조경·산림자원(은1) △실무능력경진분야: 농생명창업아이템(은1), 농식품조리(동1), 글로벌리더십(동1), 애견미용(동1), 조경설계(은1) △과제이수발표분야: FFK 골든벨(은1, 동4)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 함께 진행된 ‘2025 농업계교사현장연구대회’에서 천안제일고 나금주 선생님은 ‘학교 정원활용 잡초도감 제작 프로젝트가 학습자 주도성 및 생태 감수성에 미치는 효과’라는 주제로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연천군의회 박영철 부의장이 발의한 '연천군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이 제296회 임시회 본회의 2차(9월 18일)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장애인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 연천군에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법적 근거가 부족해,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박 부의장은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권”이라며, “지역사회 안에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동시에 군민들과 문화를 나누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에는 군수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4년마다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는 근거를 담았다. 또한 실태조사를 통해 장애문화예술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교육, 창작활동, 공연·전시 지원,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애인 문화예술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근거도 포함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연천군의회는 2025년 9월 18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영철 부의장이 발의한 '연천군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시각장애인의 문화·여가생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볼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천군에는 약 3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문화·관광 행사나 체육활동에서 현장해설 제공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접근성과 참여권이 크게 제약받아 왔다. 특히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에서도 시각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오래된 과제로 지적돼 왔다. 박영철 부의장은 “시각장애인이 단순히 관람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경험하고 공감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강조하며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는 시각장애인 정의와 현장해설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했으며, 군수가 시각장애인 현장해설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노력하도록 책무를 부여했다. 공공기관에 현장해설 관련 시설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