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학생들이 개발한 산업용 AI 로봇팔 제어 기술’이 ‘제16회 한국신뢰성학회 대학생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7일 전남대에 따르면 기계설계공학과 ‘SCP-005’팀(박태건, 송정훈, 김경현, 이수원/지도교수 김상훈)이 개발한 ‘MCSD(Multi Chemical Ssfety Drone)를 위한 AI 로봇팔 시스템’은 고성능 AI 카메라와 정밀 제어 모듈을 활용, 위험 요소를 스스로 인식하고 분석해 로봇팔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여수산단 등 노후산업시설의 안전 점검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위원단은 “기존의 단순 육안 검사를 넘어, 설비 신뢰성 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유지보수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며 “특히 학생들이 구현한 AI 제어 기술은 향후 위험한 산업 현장의 작업을 무인화하는 데 기여할 현장 적용성과 미래 가치가 매우 높은 기술”이라고 호평했다.
팀을 이끈 박태건 학생(팀장)은 “캡스톤 디자인 수업에서 기획한 아이디어가 RISE 사업단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실제 작동하는 결과물로 탄생했다”며 “이번에 검증된 AI 제어 기술을 고도화해 미래에는 사람이 위험한 곳에 가지 않아도 안전하게 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김상훈 교수는 “학생들의 열정과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시너지를 발휘해 기술적 완성도와 미래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RISE 사업과 연계해 실무형 창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대학 정규 교과목인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을 통해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남RISE 사업단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제 기술로 구현해 낸 대표적인 산학 연계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