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화순군은 2일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위원회가 실시한 2024회계연도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성과 평가에서 주민지원 사업과 환경기초시설 설치 사업 2개 분야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지원 사업의 경우 2023회계연도에 이어 2회 연속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수계기금의 효율적 운용과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적 절차이다.
2024회계연도 성과 평가는 ▲계획수립의 적정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사업관리 실태 및 성과 등 총 3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서면 검토와 현지 확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평가에는 유역관리국장 등 11명의 성과평가위원과 사무국 사업 담당자 5명으로 구성된 평가실무단 등 총 16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수준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화순군은 평가 대상 기관 중에서도 특히 주민지원 사업 분야에서 8개 기관 중 1순위를 기록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 활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환경기초시설 설치 사업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환경 기반 시설 확충 및 수질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성과를 고르게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화순군이 수계기금 사업 전반에서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예산집행의 투명성, 사업 성과의 실질적 효용을 확보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함께 추진해 온 수질 보전 노력과 환경 기초 인프라 확충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환경 기반 구축과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기금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화순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