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영주시는 전통 식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 만드는 선비 음식 : 동의보감을 활용한 건강한 식단’에 참여할 가족 1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2월 13일 오후 2시 영주어울림가족센터에서 진행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전통 약선(藥膳)의 의미를 배우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체험 중심의 인문 프로그램이다.
참가 가족들은 사계절에 맞춘 약선 음식의 기본 원리와 선비들의 탕평·중용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배운 뒤, 스스로 선택한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 프로그램은 설탕・가공당 사용을 최소화하고 쌀·콩·두유·표고버섯·당근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약선 베이킹과 인삼을 활용한 건강 음료 만들기로 구성됐으며, 영양・맛・지역성을 고루 담았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간 소통과 유대 강화는 물론, 편식 예방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부모 1명과 8세 이상 자녀 1명으로 구성된 10가족(총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인원 제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선비 음식에 깃든 지혜와 건강한 식생활의 가치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