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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AI 미래전략 세미나 성공적 마무리

“재난안전-국방ㆍ농업을 주축으로 한 AI 전환 방안 제시, 연천지역 AI 미래비전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연천군은 지난 10일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에서 '연천 AI 미래전략 세미나'를 통해 접경지역 특성을 고려한 재난안전-국방ㆍ농업 분야의 AI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AI 대전환시대에 대응하고 연천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ㆍ학ㆍ관ㆍ연 협력 네트워킹 구축과 AI 활용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세미나에서 4명의 발제자들은 연천군의 지리ㆍ환경ㆍ군사적 특성을 기반으로 실현 가능한 방재안전-국방과 농업 분야의 AI적용 및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접경지역ㆍ인구감소지역이라는 연천군의 제약을 강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AI 실증 테스트 베드 구축, 스마트 농업 협력모델 등에 대한 논의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연천형 AI farm Twin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 방안 ▲인공위성과 드론을 활용한 주요시설 거점 경계체계 구축 ▲AI와 CCTV가 결합된 카메라를 통한 하천 수위계측 방안 ▲VLA 기반 로보틱스를 활용한 농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 ▲접경지역 국방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다층적 전략이 제시됐다.

발제와 토론에 이어서 세미나 참석자들은 연천군에 위치한 SOC 실증연구센터와 5사단 과학화 경계시스템 운영현장, 연천 BIX 산업단지에 위치한 우리스마트바이오 등 AI 산업현장에 방문해 AI 확대 적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했다. 특히 연천 청소년 AI 센터(연천읍 소재)에서 청소년이 AI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전략과 나아가 주요 정책기조인 AI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계속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연천형 AI 실증사업 추진을 검토할 것이며, 핵심 분야별 후속 실행계획을 단계별로 준비할 계획”이라며 “AI는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인 연천의 제약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핵심기술로, 앞으로 연천군이 방재,국방,농업 분야에서 AI활용과 실증을 선도하는 지역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미래형 전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