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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 광양중마일반부두에서 해양환경정화 활동

해양쓰레기 수거·수중 정화 등 민관 협력으로 해양환경 개선에 총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는 11월 14일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광양중마일반부두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해 수중과 해안에 쌓인 폐기물을 집중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광양시, 여수해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어민회, 환경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 주관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바다를 지키는 일에 뜻을 모아 준 모든 참여자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정성이 모여 해양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 후 참여자들은 수중과 해안가로 나뉘어 구역별 정화작업을 이어갔다.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잠수요원들은 수중 속 폐어구와 플라스틱 부유물 등을 집중 수거했고, 육상 정화팀은 해안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정리하며 해변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정승재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해안 미관과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해양보전의 중요성을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민관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바다 환경을 지키는 활동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은 최근 5년간 220톤이 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관내 최대 규모의 민간 해양환경 봉사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