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3일 고흥종합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군과 소방서 등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하는 행위로, 대량 인명피해와 빠른 확산, 극미량 사용 시 치사율 등의 특성 때문에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 참가자들은 기관별 역할 숙지와 이론 교육에 이어 ▲개인 보호복(Level A·C) 착·탈의 훈련 ▲다중 탐지 키트 사용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병행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현장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실시됐으며, 초동대응요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절차와 각자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생물테러 위기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생물테러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3개 팀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유지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